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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INVESTMENT BIKER Around the World with Jim Rogers 이다.
현재 자신의 이름을 딴 Rogers 상품지수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37세라는 젊은 나이에 퀀텀펀드매니저에서 은퇴하고 (물론 지금도 투자활동을 계속하고 있지만) 자신의 꿈이었던, 그후 2년간 BMW 오토바이를 몰고 세계일주를 단행한 특이한 사람이다.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각국을 여행하면서 일어난 에피소드와 세계경제를 바라보는 안목, 상품시장을 바라보는 혜안등이 담겨있는 좋은 내용의 책이다. 600page 의 두꺼운 분량이지만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나게 읽었다.(양장으로 된 책은 들고 다니기 무거워서 개인적으로는 싫어함) 1994년에 나온책이라 지금의 경제상황과는 맞지 않는 면도 있긴 하지만 상품시장을 바라보는 그의 천리안은 누구보다도 또렷한것은 분명하다.
인생이란 참 요렇게 멋지게 살아야 하는데..살짝 부러워 지기도 한다. 하긴 은퇴할때 1400만불을 가져갔다고 하니 여행할때나 앞으로 노후생활에서 돈 걱정은 없었겠지만,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지금도 꾸준히 투자활동을 하고 있는 멋진 로저스 옹이다.
짐 로저스는 중국시장에 대한 상당한 예찬론자이기도 한데, 지금의 중국시장의 상황에서는 절대 동의 할수 없기는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상승하는 것은 확실한것 같다.
오늘도 중국이 -5% 폭락하는 것을 보니...참 말이 안나오긴 하지만.
Posted by pat98

2008. 6. 25. 19:39 아무거나

장려상 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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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인증샷 먼저 올리고..
심심해서 통계청에서 공모한 체험수기에 응모했더니 장려상을 받았다. 상금은 30만원
앗싸. 이래뵈도 공대출신이지만 고등핵교 3년간 문과로 보내셨다.. 훗..~~
아쉽게도 마지막에 귀찮아서 글을 다듬지 않고 보냈더니 장려상에 그치고 말았다.
 이번에 최우수상은 없는 듯한데 좀더 신경써서 작성했으면 우수상은 받았을텐데.
but 30만원이 어디냐.
아마 요런 공모전은 나같은 사람 글도 뽑히는걸 보니 응모는 그리 많이 하지는 않는 편 같다.
아무튼 이번 일요일에 어머니 생일날 한턱 쏴야겠다. ㅎㅎ


 

Posted by pat98



눈을 즐겁게 하는 후덜덜한 몸매. sports illustrated 에 기재되었던 사진들.
                         마지막에 검은 수영복은 진짜 수영복이 아니라 바디 페인팅이라고 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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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at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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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고 미루다가 피터 형님의 월가의 영웅을 다 읽었다. 역시 개미들은 범접할수 없는 혜안과 침착함에 혀를 내두를수 밖에. 최근엔 마젤란 펀드 운영 당시 뇌물수수혐의로 약간 이미지가 손상되긴 하였지만 역시 전설로 추앙 받기에 충분한 인물임에 틀림없다.1989년에 출판된 책이고 한국에는 1995년에 번역되어 나온책이기 때문에 번역이 좀 딱딱한 편이 있긴 하지만, 상당히 좋은 내용들이 많다. 맘에 들어서 피터 형님의 최근 재출판된 "이기는 투자"란 책도 주문해 놓았다. 책만 읽고 실제투자에는 적용하지 못하는 딜레마가 -_-;
은퇴한지도 거의 20년이 지났것만, 그의 투자철학은  여전히 유효한 것 같다. 두고 두고 읽어도 내용이 아깝지 않은 책이다.
책 말미에 자신이 얘기한 내용을 요약해 놓았는데 놓치기 싫어서 쭉 옮겨 적어 볼까 한다.

이 부분에서 내가 당신이 기억하기를 가장 바라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 전문가들의 기술이나 식견을 과대평가하지 말라.
- 당신의 사전지식을 최대한 이용하라.
- 월스트리트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았거나 인정받지 못한, 즉 레이다 망에 포착되지 않은 업체들을 찾아
  라.
- 주식에 투자하기 전에 집을 장만하라.
- 장세를 보고 투자하지 말고 업체를 보고 투자하라.
- 단기적 변동은 무시하라.
- 평범한 종목에서도 큰 수익이 생길 수 있다.
- 평범한 종목에서도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 경제흐름을 예측하려 함은 부질없는 일이다.
- 주식시장의 단기적 향방을 예측하려함 역시 부질없는 일이다.
- 주식투자의 장기적 수익률은 비교적 예측가능하며, 채권의 장기투자수익율에 비해 훨씬 우세하다.
- 이미 보유하고 있는 종목의 업체를 계속 관찰해 나가는 것은 포케어세 패를 계속 돌리는 것과도 같다  .
- 평범한 종목은 아무에게나 좋은 것이 아닐 뿐더러 특정인에게도 아무 때나 좋은 것이 아니다.
- 보통 사람들은 전문인들보다 휠씬 앞서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업체나 제품에 접할 기회를 갖는다.
- 무엇이든 하나의 강점을 키우라.
- 주식시장에서는 "손안의 새 한마리는 숲속의 열보다 낫다."

2부에서 새겨 두어야 할 투자지침
- 당신이 주주로 있는 업체의 성격과 그 주식을 보유하는 구체적 이유를 파악하고 있으라.('주가가 상승
  한다'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 보유하고 있는 주식들을 몇 가지 유형으로 분류함으로써 그것들로부터 무엇을 기대할 것인가에 대한 
  판단이 보다 명료 해지리라.
- 대기업은 주가변동폭이 작고. 중소기업은 큰 편이다.
- 특정 제품에서 돈을 벌어들이기를 기대하는 종목이 있다면 그 업체의 규모를 고려하라.
- 이미 수익성이 좋고 그 같은 상황이 지속될 수 있음을 증명해 보인 소규모업체들을 찾아 보라.
- 연간 50 ~ 100%의 성장률을 가진 업체들을 경계하라.
- 일시적인 인기업종의 인기종목들을 피하라.
- 일반적으로 기업에 손해를 입히는 사업다각화를 믿지 말라.
- 승부를 너무 오래 끄는 종목은 가치가 없다.
- 주가가 처음으로 변동할 때는 관망하여 업체의 계획이 제대로 실현되고 있는가를 지켜보는 편이 낫다.
- 수개월 또는 수년이 지나도록 전문가들이 접할 수 없는 가치있는 기본정보들은 자신이 근무하는 일터
  에서 얻어지는 법이다.
- 주식을 추천해주는 사람이 매우 영리하며 부자이고 또 그가 지난 번 샀던 주식이 올라갔다 할지라도,
  모든 주식정보들을 그 제공자와는 분리해서 생각하라.
- 어떤 주식정보들, 특히 현장에 있는 전문가로부터 나온 것들은 상당히 가치있는 것이 될 수도 있다. 그
  러나 제지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보통 제약주에 대한 정보를 흘려버리지만, 건강관리분야에 종사
  하는 사람들은 제지산업에서 이루어지는 인수에 대한 정보들을 결코 놓치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고
  있으라.
- 진부하고, 따분하며, 사람들의 호감을 받지 못하며, 아직 월스트리트의 주목을 받지 않은 단순한 업체
  들에 투자하라.
- 비성장산업에서는 적당한 속도로 성장(20 ~25%)하는 종목들이 이상적인 투자종목이다.
- 고유영역(niche)을 가진 업체들을 찾으라.
- 고전하는 업체들의 저평가된 수식을 사들이는 경우 우수한 재무구조를 가진 것들을 찾고, 은행부채를
  잔뜩 짊어진 것들은 피하라.
- 부채가 전혀 없는 업체들은 결코 도산하지 않는다.
- 경영진의 능력은 중효한 것이지만, 평가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그 회사사장의 경력이나 화술에 의해서
  가 아니라 그 업 체의 전망에 입각하여 투자하라.
- 고전하던 업체가 회생할 때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 주가수익률을 주의깊게 고려하라. 그 주식이 과대평가되어 있다면, 다른 모든 것이 잘되어 가고 있다  
  할지라도 돈을 전혀 벌 수 없다.
- 업체의 동향을 점검해 보는 한 방법으로써 그 업체가 지나온 행적(行跡)을 추적해 보라.
- 자사 주식을 계속해서 사들이는 업체들을 찾으라.
- 업체가 여러 해에 걸쳐 지급해온 배당금의 기록과 이익이 지난 불황기동안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를 연
  구해 보라.
- 기관보유비중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업체들을 찾아보라.
- 다른 모든 것이 동일할 때 봉급만을 받는 경영진이 운영하는 업체들보다는 경영진이 개별적으로 상당
  량의 자사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을 선택하라.
- 내부자의 자사주식 매입은 긍정적인 신호이며 여러 명이 한꺼번에 사들일 때는 특히 그렇다.
- 적어도 1주일에 한 시간을 투자연구에 투입하라. 배당금을 더해 보고 당신이 입은 이득과 손실을 계산
  하는 일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 인내를 가져라. 계속 주목하는 주식은 실패가 없다.
- 공표된 장부가치 하나만 보고 사들인 주식은 위험하며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실제가치이
  다.
- 의심가는 면이 있다면, 더 두고 보라.
- 투자할 때는 최소한 새 냉장고를 고를 때 만큼의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라.

당신이 이 마지막 장에서 무언가를 얻고자 한다면, 다음 사실들을 기억하기 바란다.
- 다음 달, 다음 해, 혹은 3년 뒤 언젠가 시장이 폭락할 때가 있을 것이다.
- 하락장은 당신이 사고 싶은 주식을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폭락이란 곧 조정국면을 의미하는데
  이때가 우량주를 싼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는 기회이다.
- 1년, 심지어 2년간에 걸쳐 시장의 방향을 예측하고자 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 주식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 당신은 항상, 또는 대부분의 경우에 반드시 적중해야 할 필요는 없다.
- 주가가 급등해서 큰 이익을 가져다 주는 경우는 흔한 일이 아니며, 기업매수대상이 되는 것은 더더욱
  그렇다. 큰 성과  를 보려면 수개월로는 힘들며 수년이 걸린다.
- 주식의 분류에 따라 위험과 수익은 각기 다르다.
- 당신은 대형우량종목에서 20 ~ 30%의 시세차익을 거급하여 올림으로써 상당한 돈을 벌 수 있다.
- 주식가격은 흔히 기업내용에 상반되게 움직이는 경우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때 기업 수익의 방향 및
  지속성이 투자성과를 결정할 것이다.
- 하나의 업체가 현재 잘 안되어 가고 있다고 해서 반드시 현재보다 더 악화되란 법은 없다.
- 가격이 올라간다는 이유만으로 당신이 반드시 옳았다고는 할 수 없다.
- 가격이 내려간다는 이유만으로 당신이 반드시 틀렸다고는 할 수 없다.
- 대형 기관투자가들이 많이 보유하고 있는 우량주나 월스트리트의 취급비중이 큰 종목으로서, 시장 평
  균치를 능가하고 있으며 과대평가된 것은 곧 보합세가 하락세로 돌게 될 것이다.
- 평범한 전망을 가진 종목을 단지 싸다는 이유만으로 사는 것은 실패를 부르는 길이다.
- 기업은 이유없이 성장하지 않으며, 급성장종목이라고 영원히 그 추세를 유지하는 것은 아니다.
- 어떤 주식이 비록 10배나 주가가 오른 종목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가지지 못했다고 해서 당신이 잃은 것
  은 없다.(아까와  하지 말라).
- 주식투자에 대한 책임은 결국 당신 자신에게 있다.
- 고수익종목이라고 하더라도 기업내용에 대한 계속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 어떤 주식이 영(零)으로 되면 그것을 사는데 얼마가 들었든 간에 그것을 사는데 투자한 모든 것을 읽
  게  되는 것이다.
- 기업내용에 따라 종목을 신중하게 정리하고 교체함으로써 투자성과를 높일 수 있다. 보유하고 있는 주
  식이 기업 현실을   제대로 반영치 못하고 있는데 보다 나은 투자대상 종목이 나타나면, 투자대상을 교
  체하라.
- 유리한 종목이 나오면 투자액을 늘리고, 그 반대의 경우에는 줄여라.
- 꽃(우량주)은 뽑아내고 잡초(불량주)에 물은 주는 것으로는 좋은 성과를 얻을 수가 없다.
- 주식시장에 직접 투자해 별 승산이 없다고 생각되며, 뮤추얼펀드를 사서 많은 돈과 에너지를 절약하
  라.
- 악재는 항상 존재한다.
- 새로운 아이디어(종목 또는 뉴스 등)를 찾기 위해 항상 유의하라.
- "모든 여자에게 키스할" 필요는 없다 (즉 모든 종목에 대해서 연연해 할 필요는 없다). 나는 10루타 종
  목을 놓친 적이 있었는데 그렇다고 해서 내가 주식시장에서 성공하지 못한 것은 아니었다.

Posted by pat98

CEO in the News … 한국 온 ‘짐 로저스’

[조선일보 산업부기자]

청바지에 닳디 닳은 회색 운동화. 언제 어디로든 훌쩍 떠날 수 있는 차림이었다. 짐도 단출했다. 노트북 가방에 여행용 캐리어와 작은 쇼핑백 하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헤지펀드 투자가(家) 짐 로저스(64)는 지난 1일 그렇게 인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입국장을 벗어나자 터지는 플래시 세례에 잠시 놀란 듯했지만 그는 이내 특유의 여유로움을 되찾았다. 짧은 인사를 나눈 뒤엔 현금지급기부터 찾았다. “오늘 밤 디스코클럽에 가려면 아무래도 원화가 있어야 할 것 같아서…”란 농담과 함께. 원화를 찾은 후 그는 “미국 달러도 이렇게 강세였으면 좋겠다”며 장난스럽게 툴툴댔다. 기자에게 잠깐 짐을 봐달라고 부탁한 후 어디론가 사라진 그는 금세 한국 뉴스가 빼곡히 담긴 세 종류의 영자 신문을 들고 나타났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게 그의 설명이었다.

짐 로저스는 1969년 조지 소로스와 함께 퀀텀펀드를 창업한 세계적인 헤지 펀드 투자가다. 예일대를 최우등으로 졸업하고, 옥스퍼드 대학교 장학생으로 선발된 ‘수재’이기도 하다. 1980년 한창 일할 나이인 37세에 퀀텀펀드에서 펀드매니저 생활을 청산하고 공식 은퇴했다.

펀드매니저 시절 그가 세운 기록은 월가(街)의 전설로 남아 있다. 소로스와 함께한 12년 동안 퀀텀펀드의 연간 수익률은 단 한 차례도 마이너스로 떨어지지 않았으며, 3365%라는 경이로운 누적 수익률을 올렸다. 월가 입문 당시 그의 수중에 있던 600달러는 은퇴할 때 1400만달러가 돼 있었다.

은퇴 후에도 그는 컬럼비아 비즈니스 스쿨에서 금융론을 가르치고, 금융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자신의 투자 펀드를 운용하면서 세계 각국의 저평가된 주식시장과 상품·외환시장을 골라내 투자를 계속해 왔다. 1998년 8월에 출범한 2억달러 규모의 로저스 원자재 인덱스 펀드는 현재까지 20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상품(commodities)시장 투자를 권유해 높은 수익률을 실현시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그는 타임지(誌)로부터 ‘세계 금융시장의 인디애나 존스’ 찬사를 듣기도 했다. 1990~1991년 오토바이를 타고 세계 일주에 나서 22개월간 52개국 10만4000㎞(지구 둘레의 두 바퀴 반)를 달렸고, 1999~2001년에는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아 3년간 116개국 24만3000㎞를 자동차로 여행했다. 2000년 1월 1일 여행 도중 결혼, 2003년 첫딸을 얻었다.

우리투자증권 초청으로 방한한 그를 조선일보가 단독 인터뷰했다. 지난 1일 오후 4시30분 입국 직후부터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스위트룸에 이르기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 인터뷰 내내 그는 진지했고, 솔직했다. 그리고 유쾌해 했다. 세계 최고 헤지펀드 전문가가 얘기하는 세계와 한국시장은?

“중화권은 세계의 미래… 딸 위해서라도 이주하겠다”

중국이 세계의 리더되고 중국어도 공용어 될 것 中관광·농업株유망
對韓투자 감소 이유는 보호무역·저출산 때문…
한국정부, 규제 줄여 글로벌기업과 겨루게해야


▲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스위트 룸에서 인터뷰 중인 세계적인 헤지펀드 투자가 짐 로저스. 런던을 출발해 12시간이 넘는 비행 후 피로한 상황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주완중기자 wjjoo@chosun.com
―한국인들은 지금 재테크 열풍에 빠져 있어요. 지금 10만달러가 있다면 어디에 투자하겠습니까?

“해외에 투자할 겁니다. 특히 일본 엔화나 싱가포르 달러를 살 겁니다. 두 나라 모두 건전한 경제 성장을 보이고 있어요. 중국투자도 한 방법이고. 설탕·곡물 등 원자재 시장에 투자하는 것도 좋지요. 항공주(株)도 괜찮고. 세계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항공기 이용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요. 일본 유아 관련주(Baby stocks) 역시 꼭 사두세요. 일본은 지금은 저 출산 국가지만, 정부의 출산장려책으로 사람들이 아기를 갖기 시작할 겁니다. 한국도 출산율이 매우 저조하지요. 나는 한국의 유아 관련주 매수를 고려 중입니다. 장난감 회사·아기 용품 회사…. 한국 정부의 정책 활성화 움직임이 포착되는 즉시 한국의 아기 관련 주식을 살 겁니다.”

―국내시장도 있는데, 굳이 해외 투자를 해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세계 어느 나라 사람이라도 해외 투자를 고려해야 합니다. 해외 투자는 자동차 보험과 같아요. 누구나 자동차를 사면 보험을 들고, 일정 수준의 돈을 꾸준히 투입하지요.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해외투자도 마찬가지예요. 당장 돈을 벌어야 한다는 조급함을 갖지 마세요. 해외에 자금을 묻어둔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보험은 무작정 돈을 투입해야 하지만 해외에 투자하면 훗날 의미 있는 자산이 될 겁니다.”


중국시장 예찬론 여전

―당신은 브릭스(BRICs) 국가 중 중국이 최고라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유가 궁금합니다.

“중국은 세계의 리더가 될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달갑게 생각하지 않지만, 명백한 사실이에요. 지금 세 살 된 딸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어요.”

―중국어를 가르치는 목적이 있을텐데.

“딸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것 중 가장 유용한 게 무엇일까 생각했어요. 결국 중국어를 배우게 하고 중국의 문화·사회·정치적인 문제들에 눈 뜨도록 하는 것이라고 판단했어요. 100년 전을 생각해 보세요. 그때 세계공용어는 영어가 아니었어요.

―중국어를 배우기엔 너무 어리지 않은가요?

“세 살이라는 나이는 무엇이든지 빨리흡수할 수 있는 나이예요. 세 살 때 중국어를 가르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그저 방안에 중국어를 하는 사람과 함께 몰아 넣기만 하면 돼요. (웃음) 딸아이를 위해 중국인 유모를 고용했어요. 유모는 매일 24시간 우리와 함께 생활하고 있어요. 나는 중국인 유모에게‘딸아이와 대화를 나눌때 중국어만 사용하라’고 말했어요. 딸아이는 처음 자기가 말한 게 중국어인지도 몰랐을 겁니다. 기저귀를 갈면서 언어를 배운 셈이지요. 딸아이는 생활 속에서 중국어를 배우고 있어요. 매우 흐뭇합니다.”

―중국은 아직도 일부 보호무역주의를 택하고 있어요. 위안화와 관련해서도 제한적인 변동 환율제를 적용하고 있지요.

“보호무역주의라…. 한국이 더 심하지 않나요? 중국은 한국에 비하면 준수합니다. 누구나 개방을 좋아하지 않아요. 하지만 길게 보면 보호무역주의는 그 나라에게 손해를 가져옵니다. 이를 하루빨리 한국 정치인들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바깥을 보세요. 공항 도착 후 고속도로를 달려 서울 도심으로 왔지요. 고속도로에서 외제차 몇 대를 봤습니까― 나는 한대도 못 봤어요.”

―한국이 그만큼 품질 좋은 자동차를 생산하기 때문 아닐까요?

“(웃으며) 좋은 농담이네요. 어떻게 그렇게 정치인들과 똑같이 얘기하나요? 한국 정치인들은 유권자들 표를 의식해 그렇게 얘기할 겁니다.”

―중국은 1978년 개혁·개방 이후 연 10%이상의 경제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이러한 발전이 지속 가능한 것인가요? 중국 경제에 버블이 있는 것은 아닌지?

“성장률은 중국 정부가 발표한 것이지요. 각국 정부가 발표하는 수치는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아요. 하지만 중국 경제가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다는 것만큼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중국은 앞으로도 빠르게 성장할 겁니다. 다만 나는 중국 부동산에는 투자하지 않을 겁니다. 중국 부동산 시장은 이미 정점을 쳤다고 봐요.”

―저술한 책을 보면 중국 주식시장을 1903년 뉴욕 증권거래소와 비슷하다고 했더군요. 중국 주식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다는 말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내가 구입한 중국 주식들이 많아요. 단 한 주도 안 팔았어요. 더 나아가 계속해서 중국 주식을 매입할 겁니다.”

―아예 종목을 찍어 주시죠.

“유망주라면 항공주와 관광주·농업 관련주라고 생각해요. 중국은 지금 한창 발전 단계에 있습니다. 중국인들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길 원합니다. 이 트렌드에 맞춰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기업들의 주식을 사야 한다고 봐요. 중국인들이 새롭게 갖고 싶어하는 것, 새롭게 하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게 성공의 열쇠일 겁니다. 도로·수로·공항·항만등 인프라스트럭처(infrastructure)와 관련된 것일 수도 있고 웰빙과 관련된 것일 수도 있어요. 최근 중국인 관광객들의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보면 관광 산업분야 역시 유망합니다. 한 발 앞서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농업 관련주가 유망한 이유는?

“생활 수준이 향상되면서 중국인들의 식생활 질이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13억명이 넘는 인구를‘먹이기 위해’(to feed) 어마어마한 양의 식량이 해외로부터 수입되고 있어요. 수입이 증가하면 중국 정부는 스스로‘우리도 무언가 해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으로 농업 진흥책을 내놓을 겁니다. (김현진 기자를 보며) 내가 당신이라면, 한국에서 기자 생활을 접고 중국에서 농부가 될 것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웃음)”

―근거가 좀 약한 일종의‘추정’같은데, 좀 구체적으로 얘기해 주시죠?

“중국에 앞으로‘농업 붐’이 불 겁니다. 중국 경제가 역동적이고, 수많은 인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중국 정부는 농업진흥을 위해 농가들을 대상으로 수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어요. (그는 기자가 불쾌할 것이라 생각했는지) 나는 농사를 짓기엔 이미 늙었어요. 하지만 내가 20대였다면 틀림없이 전업을 고려해 봤을 겁니다.(웃음)”

인도 투자는 부정적

―오늘날 인도가 중국보다 더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당신은 인도에 대해서는 상당히 부정적이더군요. 아직도 그렇습니까?

“인도는 여행하기에는 참 좋은 곳입니다. 하지만 인도에 투자를 한다거나 그곳에 사는 것은 악몽과 같아요.”

―그래도 투자 유망처로 알려져 있지 않나요―

“글쎄요. 내가 알기로는 인도는 아직까지도 관료주의에 갇혀 있고 심한 보호무역주의를 채택하고 있어요. 인도와 한국중 어떠한 곳이 더 보호주의적일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 사실은 한국보다 인도가 관료주의가 심하고부정 부패가 만연하다는 사실입니다.”

―인도의 IT인력은 세계적이고, 또 변화의 의지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맞아요. 인도 사람들 중에는 똑똑한 사람도 있고 이들이 IT붐을 일으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인도의 쇼비니즘과 반자본주의, 문맹률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또 인도는 매우 복잡한 나라입니다. 인도는‘하나의 나라’가 아닙니다. 1947년 영국에 의해 강제적으로 하나의 국가로 ‘만들어 졌을’뿐입니다. 인도에는 각각 다른 민족들이 다른 언어를 씁니다.”

―중국과 인도의 차이라면?

“인도에서 무엇을 하기가 늘 어려워요. 이에 비해 중국은 매우 개방적이고 친 자본주의적입니다. 만약 당신이 중국에서 무언가 하려고 한다면 중국 사람들이 당신을 위해 무언가를 해주려고 안달이 난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한국시장에 투자‘이익 만족’

―한국의 경우 주식 시장이 작년 50% 넘게 올랐지만, 올해는 제자리 걸음을 했어요.

“2005년 한국 주식 시장 호황은 세계 경제가 호황을 누림에 따라 수혜를 입은 것이라 봐요. 2006년 미·중 경제가 후퇴하기 시작하면서 한국 역시 그 영향을 받기 시작했어요. 또한 북한과 관련한 위험이 증가하면서 많은 한국인들이 해외로 돈을 투자하기 시작한 것도 한 요인입니다. 나의 투자 철학은 주가가 웬만큼 올랐다고 생각하면 파는 겁니다. 주식시장이 50%넘게 성장했다는 것은 그만큼 거품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과 한국인들 역시 같은 생각이었을 것입니다. 주식 시장에서 돈이 빠져 나가면서 2006년 한국 주식 시장은 정체를 보였잖아요.”

―한국에서 경구피임약 업체 주식을 샀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 외 한국의 다른 주식에 투자해보고 싶은 생각은 없는지?

“1999년 한국을 두 번째 찾았을 당시 내가 느낀 것은 한국의 여권(女權)이 급격히 신장했다는 것이었어요. 내가 1990년대 초반 오토바이로 세계 일주를 할 때 봤던 한국 여성들과 1999년 한국 여성들 사이엔 분명한 차이가 있었어요. 여성들이 보다 자유로운 사고 방식을 갖게 되면서 피임약의 수요가 증가할 것을 예상했지요. 매입 당시 그 업체의 주식은 매우 쌌어요. 1999년부터 2005년까지 주식을 보유하는 동안 주가가 무려 15배 정도 뛰었어요. 쏠쏠한 차익을 얻은 셈이죠.

나는 여전히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의 여성 관련 주식에 관심을 갖고 있어요. 일례로 몇 달 전 일본을 방문 했을 때, 일본 방송국에서 강연을 한 후 나는 일본대학들을 찾아 많은 여대생들을 만났어요. 그들은 입으로는“아이를 갖지 않겠다”라고 말하고 있었지만, 그저 남들이 그렇게 말하기 때문에 분위기에 휩쓸려 그러한이야기를 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일본여성들 사이에서 나는‘변화’를 감지했고, 즉시 유아 관련주를 사들였지요.”

―그러한 감각의 원천은 무엇인가요?

“나의 천성입니다. 우리 집엔 텔레비전이 없어요. 나는 집에 가만히 앉아서 텔레비전을 보는 것보다 실제로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직접 사람들과 만나 대화하고, 곳곳에서 기회를 찾는 모험을 즐기는 성격입니다. 나의 관심 대상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는 팝스타가 아닌, 세계 곳곳에서 만나는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하는 생각 속에 투자의 기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한창 나이에 퀀텀 펀드를 떠난 이유는 한 곳에 앉아서 끊임없이 투자만 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어요. 나는 끊임없이 모험을 하고 싶었고, 지금도 모험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나는 늘 낯선 곳에 가 있을 것입니다. 나는 하루하루 세계에 대한 과제(homework)를 해나가고 있어요. 방과 후 집에서 내일 수업을 준비하며 필요한 자료들을 차분히 읽는 것입니다. 스스로 나자신에게 매일 과제를 부여해 세계를 향해 항상‘준비 태세’를 갖추도록 노력했어요. 과제를 열심히 한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 비해 더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운이라는 것은 준비된 사람에게만 오는 것입니다.”

―한국에 대한 세계의 이미지는 어떤가요?

“한국을‘동방의 고요한 나라’라고 하지요. 한국인들은 이 말을 긍정적으로 생각할지 몰라요. 그렇지 않아요. 한국은 세계 역사에서‘꽁꽁 숨어있는’나라였어요. 그만큼 폐쇄주의적이었다는 뜻입니다. 오늘도 해외 투자자들은 한국에 와 수많은 무역 장벽과 규제를 경험하며 혀를 차고 있을 겁니다.

이제 한국 경제가 문을 활짝 열 때가 됐어요. 보호무역주의는 국민들의 입장에서도 손해입니다. 소비자들이 세계 일류기업들의 다양하고, 싸고 질 좋은 상품을 쉽게 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을 볼 때 노사관계와 북핵(北核)으로 인한 불안정성이 가장 큰 문제라고 얘기합니다.

“나는 북한 문제가 큰 걱정거리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북한문제에 대한 미국의 지나친 간섭이 더 걱정입니다. 한국은 좀더 주체적으로 행동해야 해요. 미국에 덜 의존하라는 뜻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투자를 꺼리는 가장 이유는 뭔가요?

“북한 문제가 아니라, 바로 한국의 보호무역주의와 저조한 출산율 문제입니다. 출산율이 저조한 사회는 그만큼 희망이 없다는 것을 뜻하지요. 노사관계도 문제예요. 강성 노조로 인해 급여가 상승하면서 결국 기업들의 생산비용을 늘리는 결과를 초래했어요. 다만, 통일이 되면 저가 노동으로 인해 기업들이 경쟁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 독 일의 경우 통일 비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한국 경제가 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는 않을까요?

“통일 비용이 만만치 않았던 이유는 당시 서독 정치인들이 동독 유권자들의 표를 의식해 선심 정책을 남발했기 때문이었어요. 서독 마르크와 동독 마르크 사이에 말도 안 되는 환율을 적용해 통화 통합을 시도하고 서독의 경제제도를 동독에 조기 이식하려고 서둘렀지요. 이게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게 한 원인이었어요. 하지만 통일로 인해 오히려 독일은 많은 이득을 봤어요. 시장의 규모가 커졌고 국방비도 현격히 줄었어요. 통일은 한국에도 역시 큰 득이 될 겁니다.”

―한국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이 되기 위해 한국의 CEO들은 무엇을 해야 하나요?

“몇 년 전까지 한국 기업들은 단 한번도 글로벌 기업들과‘당당히’겨룬 적이 없어요. 정부의 비호 아래 성장해 왔을 뿐입니다. 한국 시장의 경우 최근까지도 외국기업들의 진입이 자유롭지 못했어요. 국내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은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을 해 본적이 없습니다.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와 같이 대기업들이 있긴합니다만 이들 역시 글로벌 기준으로 본다면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단계일 뿐입니다. 기업들은 세계적으로 눈을 돌려 생산 기지를 넓혀야 합니다. 중국·베트남등 인건비가 싸고 더 많은 가능성이 있는 국가들로 공장을 이전해야 합니다.”

―북한은 어떤가요?

“북한 이전도 방법이에요. 일본 기업들의 경우 이미 20년 전부터 세계 소비자들에게 눈을 돌렸고, 그 결과 오늘날 번영을 누리고 있어요.”

―하지만 중국·베트남 등으로 진출하는데 리스크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리스크는 어느 곳에나 있어요. 서울에서 부산으로 공장을 옮기려 해도 리스크가 따릅니다. 미국 역시 위험합니다. 미국은 2006년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그간 너무 많은 적을 만들었어요. 외국인들이 봤을 때 서울 역시 세계적으로 위험한 도시예요. 북한과 불과 몇 십㎞떨어져 있을 뿐이잖아요. ‘리스크가 없다’는 것은 곧‘투자할 가치가 없다’는 말과 일맥 상통합니다.”

미국 경기 후퇴 본격 시작될 것

―미국 FRB가 최근 금리 인상을 중단 했어요. 미국 주식시장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미국 증시의 전망은?

“미국 주식은 팔아버리는 것이 현명합니다. 1년 안에 미국 경기 후퇴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계경제의 문제로‘글로벌 임밸런스’가 떠오릅니다.

“세계 경제에 큰 재앙이 될 것으로 봅니다. 미국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생각해봤을 때, 현 경상수지 적자 수준은 매우 위험합니다. 부채 또한 어마어마한 수준이고. 미국은 15개월마다 10조달러의 부채를 지고 있어요. 미국이 달러 강세를 원하지 않는 것도 심각한 문제입니다. 달러 약세는 앞으로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고, 수많은 국가의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을 겁니다. 잘 대비한 기업들만 살아남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끔찍한 고통을 겪게 될 겁니다.”

아시아에서의 개인 생활

―최근 맨해튼의 집을 1500만달러에 처분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부동산 거품 때문인가요?

“사실이 아닌데…. 언론보도를 그대로 믿으면 안 됩니다.(웃음) 집을 내놓았는데 몇 달째 팔리지 않고 있어요. 집이 처분되는 대로 곧바로 중국어권 국가로 이주할 계획입니다. 부동산 거품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닙니다. 뉴욕·보스턴과 같은 미국 대도시 집값이 당분간 떨어지는 일은 없을겁니다. 이주할 국가로는 싱가포르를 생각하고 있어요. 영어도 통하고 중국어권일뿐만 아니라 외국인 이주를 위한 절차가 간편하다는 점이 매력적이지요.”

―왜 아시아에 살고 싶은가요?

“세계의 미래는 아시아에 있다고 봐요. 더 정확히 말하면 세계의 미래 중심축은 ‘중국어권’국가들일 겁니다. 중국의 부상이 가장 큰 이유예요. 중국어는 세계적인 공용어가 될 것이고, 중국 주변 국가들의 성장 역시 주목할 만합니다. 나의 어린 딸을 위해서라도 싱가포르 이주는 매우 좋은 투자가 될 겁니다. 1806년엔 영국으로 향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었고, 1906년엔 서로 뉴욕에 자리를 잡으려 했어요. 이제는 중국으로 발걸음을 돌릴 때입니다.”

Posted by pat98


요즘 세계 경제는 유가 하나에 좌지우지 되는 듯. 하루에 10달러 이상이나 오르다니 뭔가 비정상이다.
1998년에 1배럴당 10달러 였다고 하는데. 엄청난 상승률..
이제 그만 좀 내려주면 안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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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폭등…139달러 넘어 사상 최고가

국제유가가 이틀째 폭등세를 보이며 장중에 배럴 당 139달러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 폭등세는 미 달러화 가치가 고용시장 악화로 급락하고 국제유가가 1개월 내에 배럴당 15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수 있다고 위협하면서 시장의 불안심리 고조가 매수세를 촉발시킨 데 따른 것이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장중에 배럴 당 사상 최고가인 139.12달러까지 치솟으면서 배럴 당 140달러 돌파를 가시권 안으로 끌어들였다.

WTI는 또한 이날 거래를 전날 종가에 비해 10.75달러, 8.4% 폭등한 배럴 당 138.54달러에 마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도 함께 갈아치웠다.

WTI는 전날에도 5.49달러(4.5%)나 오른 데 이어 이틀 연속 급등세를 보이면서 배럴당 122달러대에서 불과 이틀 만에 16달러 이상 올랐다. 이날 오른 10.75달러는 달러기준 역대 최대 상승폭이며 지난 1998년 12월10일의 원유가인 배럴 당 10.72달러보다도 큰 폭이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에 비해 10.42달러, 8.2% 폭등한 배럴 당 137.96달러를 기록했으며 장중에는 사상 최고치인 배럴 당 138.12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날 유가의 폭등은 미국 고용시장 악화로 실업률이 급등하면서 달러 가치가 급락한 가운데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위협으로 지정학적 불안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모건스탠리가 아시아 수요증가 영향으로 내달 4일까지 국제유가가 배럴 당 150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은 것도 유가의 폭등세를 부추겼다고 이들은 전했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미국의 5월 실업률은 5.5%에 달해 전달보다 0.5%포인트나 높아지면서 2004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5월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4만9천개가 감소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 5개월간 줄어든 일자리는 모두 32만4천개에 달해 미국의 고용사정이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같이 미국의 경제가 어려운 상황임을 보여주는 고용지표 발표로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이날 유로당 1.5728달러까지 거래돼 전날의 1.5593달러에 비해 가치가 1% 가까이 급락했다.

달러화는 전날에도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인해 가치가 1%나 떨어지면서 유가 급등의 요인이 됐다.

이런 가운데 모건스탠리의 올레 슬로러 애널리스트는 아시아 국가들의 늘어나는 석유소비가 중동산 석유를 전례 없이 많이 수입하도록 만들고 있다면서 유가가 7월4일까지 배럴당 150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아 유가 급등세에 기름을 부었다.

이에 앞서 샤울 모파즈 이스라엘 부총리 겸 교통장관은 6일 자 예디오트 아하로노트 신문에 "다른 선택방안이 사라지고 있고, 제재는 효과적이지 않다"며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중단시키기 위해 군사공격을 하는 것 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 시장의 불안심리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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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양천도서관에 만화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이란 책을 보고 싶어 신청했다. 이전에 나온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이란 책이 어느정도 재테크 지식을 위해 나온 책이라면 이 책은 초급자들을 위해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만화형식으로 출판된 책인데, 도서관에 문의해 보니 2007년도 부터는 만화형식의 책은 신청 자체가 되질 않는다고 한다. 이건 뭐 웃지 지도 않는 행정 편의주의라고 밖에.
물론 공공도서관에 아무 꺼리낌 없이 자기 돈 내지 않고 만화를 보려고 책 신청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내린 정책이겠지만, 만화=애들이나 보는것 . 이러한 선입견이 아직 탈피되지 않은것 같아  씁쓸하다.
도대체 만화는 왜 책이 아니라고 생각할까?
Posted by pat98


현대자동차 소나타 트랜스폼 CF에도 나왔던 제시카 고메즈 (Jessica Gomes)
몸매 착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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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at98


추천종목과 반대로 가야해...봐라 매수추천하고 지들은  엄청 던질 껄..
성급히 들어가지 말것. 경기에 민감한것들은 위험함. 해운쪽은 특히나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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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에너지 등 고유가 수혜 종목 "6월에 노려라"
2008/05/30  17:45:40  한국경제

증권사들은 6월 유망종목으로 '실적 호전'과 '고유가 수혜' 관련주를 꼽았다.




코스피지수가 1890선 탈환 시도에 실패한 지난 19일 이후 유가증권시장의 하루 거래대금이 4조7000억~6조2000억여원 수준에 머물고 있는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씻어낼 수 있는 실적 개선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또 고유가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따라 고유가 수혜 종목이 주목받을 수밖에 없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실적 뒷받침 종목 주목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30일 "1분기 실적을 기준으로 따지면 코스피지수 1850선이 적정수준이지만 2분기 실적 전망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기 때문에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지는 종목이나 실적에 비해 현 주가 수준이 저평가된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는 대표적인 실적 개선 종목으로 꼽힌다.

환율효과에다 베이징올림픽 특수,반도체 경기회복 등이 겹쳐 확연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000원선을 넘어 2분기엔 줄곧 1000원을 웃돌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환율효과로 급증할 것"이라며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LCD(액정표시장치) 수요가 커지는 데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휴대폰 신제품 햅틱이 고가상품이어서 마진율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진해운(
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과 STX팬오션(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은 업황 호조에 따른 견조한 실적 증가세가 주목받고 있다.

이날 1.73% 오른 4만6950원에 마감한 한진해운은 미래에셋증권의 목표주가(7만4000원)가 이보다 57.61% 높은 수준이다.

STX팬오션도 이 증권사의 목표주가(4000원)가 이날 종가(2635원)보다 51.8% 높다.

그만큼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뜻이다.

실적 개선 전망에 비해 현 주가수준이 저평가된 종목으로는 피앤텔(
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과 고려아연(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이 꼽힌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이들 종목을 6월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고유가 수혜 지속 전망

국제유가가 전날 배럴당 130달러 선 아래로 떨어지긴 했지만 당분간 고유가 상황이 지속될 것이란 게 일반적인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고유가 수혜 종목에 대한 관심을 유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삼성증권은 고유가 수혜 종목으로 대체에너지,해외자원 개발,오일달러 투자 확대 등 3개 종목군을 제시했다.

대체에너지 유망주로는 태양광 발전주인 동양제철화학을 비롯해 두산중공업(
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 효성 등이 꼽힌다.

해외자원 개발주엔 SK에너지(
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 가스공사 GS(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 대우인터내셔(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널 등이 포함됐고 중동 오일달러의 투자 확대 수혜주로는 현대건설(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 GS건설(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 현대중공업(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이 주목받고 있다.

한편 효성은 기관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수급이 크게 개선돼 유망주로 嗤宙틈?

기관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효성을 순매수했다.

이 같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효성은 이달 들어 26.28% 올랐다.

하지만 삼성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9만7000원)는 이날 효성의 종가(7만8800원)에 비해 23% 이상 높은 수준이다.

Posted by pat98

2008. 5. 28. 23:03 펌질

싸이언 비키니 모델




싸이언 비키니 모델 - 제시카 고메즈 (Jessica Gomes)

Posted by pat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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