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한진해운 등 주요 해운사들이 올해 들어 선박 연료비 급등에 운임 하락까지 겹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던 해운업체 중에는 올해 1분기에 적자로 돌아서는 업체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10일 프랑스 해운컨설턴트 업체인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최근 2개월 동안 선박용 연료유(벙커C유) 가격이 24%가량 급등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이집트와 리비아 사태 등으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지난해 말보다 선박 연료 가격이 t당 100달러 이상 올랐다"며 "1분기는 비수기여서 화주(화물주인)에게 운임을 싸게 받는 경향이 있어 더 어렵다"고 말했다.

해운사들은 연료비가 오르면 화주들에게 운임과 별도로 유류할증료(BAF)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최근 국제 물동량 감소로 선사들이 화주에게 추가 운임을 요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중국 춘제 직전에 일시적으로 물동량이 증가하는 `춘제 효과`도 예년에 비해 작았다는 평가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중국 효과가 작았고 미주 지역이 지난해 말 이후 소비가 크게 줄면서 주요 물자가 컨테이너선을 꽉 채우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지난해에도 1분기는 어려웠던 만큼 2분기부터는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국내 해운사들은 운임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지만 오히려 국제 운임이 떨어지고 있어 크게 당황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상하이에서 출발하는 유럽노선 컨테이너 평균 운임은 1TEU당 1114달러로 연초 1400달러 선 대비 250달러가량 떨어졌다. 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말한다. 북미노선 운임은 연초 대비 250달러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료비 상승과 운임 하락은 해운사 실적 악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매출 원가에서 연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15~20%에 달해 타격이 크다. 최악에는 적자로 전환될 수 있다는 염려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분기 원가 상승과 운임 하락으로 사면초가에 몰리고 있다"며 "적자로 전환할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 몰리자 한진해운현대상선은 올해 1분기를 `비상경영 시기`로 설정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이들 업체는 상대적으로 유가가 저렴한 네덜란드나 싱가포르에서 집중적으로 급유하는 한편 `경제속도` 개념을 도입해 연료 소모를 줄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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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경제, 어떻기에?]

통화가치, 연일 떨어지고 지난달 물가 12% 치솟아

글로벌 펀드도 투자 꺼려… 증시, 당분간 맥 못출 듯

[베트남 펀드, 어떻게?]

2006년, 시총 1조 8천억에 국내 펀드만 6천억 투자

-13~-55% 저조한 수익률… 만기 연장해도 미지수


지난 2006년 초 국내 주식시장에서 '베트남 경제는 작은 중국'이라는 장밋빛 전망들이 쏟아져 나왔다. 중국 펀드 이후에 다른 해외 펀드 개발에 열을 올리던 자산운용사들은 "베트남은 국민성과 교육열, 역사 등 한국과 서로 비슷한 면이 많아 동남아시아 국가 중 신흥경제국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앞다투어 베트남 펀드를 내놨다.

5년이 지난 지금, 기대와는 딴판이다. 지난해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을 때도 베트남 증시는 '나홀로 하락세'를 보였다. 장밋빛 기대에 부풀어 베트남 펀드에 투자했던 투자자들도 마이너스 수익률에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최근 한국투신운용은 사모 펀드인 '한국사모 월드와이드 베트남혼합증권1호'의 만기를 3년 연장했다. 연장 없이 이대로 펀드를 청산할 경우 투자자들의 손실이 확정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수익률을 더 회복하기 위한 고육책이다.

만성적인 무역 적자에 통화 가치 뚝뚝 떨어져

베트남 경제는 2000년 이후 연평균 7%의 고속 성장을 해왔다. 대규모 해외 투자를 유치하면서 지난 2005~2007년에는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8%대를 기록했다. 외국인 직접 투자가 급증했고 중국을 대신할 동남아시아의 제조기지로 떠올랐다.

하지만 경기 과열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심각해지고, 미숙한 금융시스템, 국영기업의 방만한 투자 등으로 인해 경제가 삐걱대기 시작했다.

지난달 16일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베트남의 국가 신용등급을 'Ba3'에서 'B1'로 하향 조정했다. 연간 100억달러가 넘는 베트남의 만성적인 무역수지 적자가 문제였다. 방만한 경영을 해온 '비나신(베트남 국영조선공사)'의 심각한 부실도 국가 신용등급 강등의 한 요인이 됐다.

무역적자를 줄이려고 베트남은 최근 15개월 동안 동화의 통화 가치를 네 차례에 걸쳐 19.4% 절하했다. 가뜩이나 국제 원자재 가격이 치솟는 판에, 동화 약세로 수입 물가가 더 높아져 인플레이션이 심각해졌다. 지난 2월 베트남의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31% 상승하는 등 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환종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베트남은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을 갖춘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나 환율, 무역수지 등의 리스크(위험) 관리가 미숙하다"고 말했다.

증시 회복도 불투명

지난해 베트남에 유입된 글로벌 펀드 규모는 3억3700만달러에 그쳤다. 같은 기간 태국과 말레이시아에는 각각 19억4300만달러, 12억3300만달러가 유입됐다. 글로벌 펀드의 관심에서 멀어지면서 베트남의 증시 지수인 호찌민지수는 2009년 12월 말의 494.77에서 지난해 말에는 484.66으로 뒷걸음질쳤다.

게다가 지난해까지 '성장'에 방점을 두던 베트남 정부가 뒤늦게 물가 잡기에 나섰다. 지난달 17일 베트남중앙은행은 재할인율(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자금을 빌려줄 때 적용하는 금리)을 9%에서 11%로 높이면서 시중 유동성 흡수에 나섰다.

때문에 베트남의 증시 상황은 당분간 녹록지 않다. 베트남 증시의 경우 시가총액 10억달러 이상 종목이 8개밖에 안 되는데다 동화 가치가 평가 절하되면서 글로벌 펀드들이 베트남 투자를 꺼리고 있다. 또 두자릿수를 넘어선 인플레이션과 정부의 미흡한 경제 운용 능력도 투자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펀드 만기 연장이 해법일까?

베트남 증시가 부진한 바람에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국내 베트남 펀드는 4일 현재 마이너스 13~55%의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2007년까지 베트남 펀드가 많이 생겨났지만 설립 당시부터 문제가 많았다. 2006년에 베트남 증시의 전체 시가총액은 1조8000억원, 상장 종목은 35개에 불과했다. 그런데 2006년 한 해 동안 국내에 설립된 베트남 펀드만 6000억원가량에 달했다. 현재 베트남 증시의 시가총액은 30조원 수준으로 불어났지만, 투자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한 덕분이 아니라 상장 기업이 280개로 늘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베트남 펀드를 운용하는 한국투신운용은 손실 규모를 줄이려고 만기 연장이란 고육책을 내놨다. 늘어난 운용기간 동안 펀드 운용 보수를 받지 않을 계획이다.

하지만 베트남 증시의 경우 거래량이 많지 않고 시장 규모도 크지 않아 한국의 베트남 펀드가 한 번에 청산될 경우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지수가 급락할 위험이 있다. 올 6월과 11월, 12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베트남 펀드들이 펀드 투자자들의 반대로 만기가 연장되지 않고 그대로 청산될 경우 만기 연장한 베트남 펀드의 수익률은 지금보다 더 떨어질 수도 있다. 펀드 운용사 입장에서는 펀드의 운용기간을 늘려 손실 규모를 줄이겠다는 전략이지만 자칫하면 추가적인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얘기다.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5개 베트남펀드(총 2167억원 규모)도 비슷한 처지에 놓여 있다.

A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국내 베트남 펀드들이 만기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한꺼번에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베트남 증시의 하락은 불가피하다"며 "이 경우 이미 수익률이 저조한 다른 베트남 펀드의 수익률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Posted by pat98

젠장, 젠장,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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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외국인 순매도로 현대건설·현대중공업, '시련의 2월']

"저도 외국인 좀 만나고 싶어요."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 말이다. 언제쯤 '외국인의 귀환'을 기대할 수 있을지, 본인들에게 묻지 않고선 예측하기 어렵단 우회적 표현. 외국인은 이달에만 3조원에 육박하는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이집트에 이어 리비아 정정불안이 빌미가 됐다. 이머징 주식시장에서 북아프리카와 중동 점유율은 고작 1%도 안 된다. 문제는 치솟는 유가다. 적어도 다음 달 중순까진 외국인의 '사자'는 기대하기 어렵단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총알 맞은 외국인

25일 오전 코스피는 전날 보다 하락세다. 1950선 밑에서 맥을 못 추고 있다. 외국인은 이미 1500억원 넘는 물량을 쏟아냈다. 개인과 기관, 정부기관 단체까지 '사자' 우위지만 증시는 한바탕 곤욕을 치르고 있다.

리비아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자 외국인은 이번주 하루도 빠짐없이 순매도 랠리다. 주간 기준으로 현재까지 약 6000억원 매도 우위다.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시위대에 발포한 총알에 외국인도 함께 맞은 격이 됐다.

이번 달 외국인은 3조원 가까운 순매도 폭탄을 날렸다. 어제 기준으로 2조9311억원 순매도다. 기관(9508억원), 개인(1조5533억원)의 순매수와 따로 가고 있는 것. 이집트 민주화 시위와 뒤를 이은 리비아의 정정 불안이 외국인 '팔자' 종목에서도 고스란히 읽힌다.

이번 달 외국인 순매도 1위는 현대건설이다. 중동 수주 불안감과 중견 건설사의 유동성 위기, 그리고 저축은행 영업정지 악재가 겹치자 외국인은 미련 없이 던졌다. 삼성엔지니어링과 GS건설도 각각 6위, 8위에 올랐다.

조선주도 외국인의 미움을 받았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각각 2위, 10위에 올라 시련의 2월을 보냈다. KB금융(3위), 신한지주(9위)가 버림을 받은 건 외국인이 다른 금융주인 하나금융지주(순매수 1위)를 선택한 탓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 외국인이 사들인 종목도 있다. 하나금융지주가 대표적이다. 외국인이 외환은행과의 M&A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덕분이다. 삼성생명은 금리인상 기대감에 3위가 됐고, 인플레이션 수혜주인 고려아연(7위)도 '러브콜'을 받았다.

◇'사자' 기대 말라

외국인의 '팔자', 언제쯤 브레이크가 걸릴까. 증시 전문가들은 다음달 중순까지 외국인의 귀환을 기대하지 말라고 말한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다음달 매도 강도는 약해지겠지만 매수 반전은 아직 이르다"면서 "1월과 2월에 비해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중동 불안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거란 기대감에 매도 강도는 약해질 것"이라며 "다음달 중순 이후 1분기 기업 실적 가이드라인이 나올 때 까진 외국인이 뒷짐을 질 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주형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연초부터 인플레이션 우려로 외국인이 신흥국에서 팔고 있었는데 곡물가 가격이 안정을 찾자 이번엔 유가가 터지는 바람에 리스크가 장기화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북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의 주식시장 비중이 전체 이머징의 0.6% 밖에 안 되는 데도 유가 문제가 걸리다 보니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거고, 외국인도 순매도 기조를 조금 더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Posted by pat98


현대그룹 열 받았구먼~~ 어떻게 나올까..번복하는 것도 웃긴거 같기도 한데..

대세는 현대자동차가 인수하는 쪽으로 기우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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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채권단 결의 즉각 철회해야" (상보)

- "MOU해지는 공정평가했다던 공언 스스로 뒤집는 것"

2010-12-17 12:07



 - "법과 규정에 따라 정밀 실사 즉시 허용해야"

[뉴스핌=정탁윤 기자]  현대그룹은 17일 현대건설 채권단 운영위원회가 오는 22일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그룹과 맺은 양해각서(MOU)를 해지하는 안건과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거부 안건을 전체 주주협의회에 상정하기로 결의한 것과 관련 "법과 양해각서 및 입찰규정을 무시한 일방적인 폭거로 이는 당장 철회돼야 한다"고 맞섰다.

현대그룹은 "채권단 본연의 책무를 포기하고 적법하게 체결된 양해각서(MOU)를 해지하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지 않기로 거부하는 안건을 상정하는 것에 대하여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그룹은 이날 공식입장 자료를 통해 "현대그룹은 채권단의 요구에 응할 법적의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의혹을 해소하는 적극 협력하는 차원에서 성실히 응하여 MOU에 이들 추가조항들을 삽입했다"며 "모든 진술 및 보증사항은 채권단측의 자체 확인 및 2차례에 걸친 나티시스 발급 대출확인서로 인하여 모두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채권단이 MOU 해지를 결의하고 SPA체결을 거부하는 안건을 상정하는 것은 애초부터 현대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을 뒤집으려는 불손한 의도가 있었다는 의구심을 들게 한다"며 "더욱이 채권단의 MOU해지는 채권단이 엄격한 기준을 만들고 공정하게 평가했다는 공언을 스스로 뒤집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채권단은 즉각 MOU 해지 안건 및 SPA체결 거부안건 상정을 철회하고 법과 MOU 및 입찰규정에 따라 그동안 MOU규정에 위배하면서 미루어온 정밀실사를 즉시 허용하고 향후 절차진행에 나서주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Posted by pat98

현대그룹의 인수 불발시 현대건설 폭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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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인수를 놓고 두 현대가(家)의 치열한 신경전이 소송전으로 비화하고 있다.

현대그룹은 지난 16일 채권단으로부터 현대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현대차그룹이 입찰규정을 어기고 근거없는 의혹으로 이의를 제기한 것에 대해 지난달 29일 50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현대그룹은 소장에서 "현대차는 `은행계좌에 예금으로 입금된 이상 자기자본이든 대출금이든 그 성격을 구별하지 않는다`는 입찰규정을 잘 알면서도 프랑스 은행에 입금된 1조2000억원의 출처와 성격을 문제 삼아 근거없는 의혹들을 언론과 정·관계에 퍼뜨렸다"고 주장했다.

또 "이에 채권단이 심리적 압박을 느껴 양해각서(MOU) 체결시기를 2~3일 연기하겠다고 밝히고 예금 1조2000억원의 출처에 대한 증빙 자료를 요구하기도 했다"며 "인수계약을 방해받음으로써 입은 손해에 대한 일부 청구로 500억원을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현대그룹은 이에 앞서 현대차그룹이 언론을 통해 `채권단과 이해관계자 모두를 대상으로 사기행위를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했다며 지난 25일 서울중앙지검에 현대차그룹 관계자를 고소했다.

현대차그룹은 이에 맞고소로 대응했다.

현대차그룹은 30일 현대건설 인수자금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현대차 임원을 고소한 현대그룹 계열의 현대상선현대증권 등을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또 채권단과 현대그룹 간 양해각서(MOU) 체결 과정에서 외환은행의 위법과 부당한 업무 수행, 현대상선 프랑스법인의 차입금 1조2000억원의 출처 등에 대해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29일 현대그룹과 매각 주관사인 외환은행현대건설 주식매각 MOU를 체결하자 "채권단은 외환은행이 독자적으로 체결한 양해각서를 즉시 원천무효화해야 한다"면서 "외환은행 책임자에 대한 법적 책임을 검토하겠다"며 소송 제기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본건 입찰이 정상궤도를 찾을 때까지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현대그룹은 50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등과는 별도로 입찰방해 책임을 묻기 위한 세 번째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Posted by pat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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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인수로 인해 가볍게 하한가 안착..

4분기 실적도 괜찮을것 같은데..중간에 유상증자만 안 한다면 살짝 담가볼만 한것 같다..

Posted by pat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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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선호...9월14일 1온스당 1271달러를 찍은 금값 폭등 ~~

돌잔치에 돌반지 선물은 이미 옛말..

신한 골드리슈 좀 가입해 놓을걸...쩝...


Posted by pat98

2010. 9. 10. 11:25 투자

코스피 180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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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9.10

1800 넘었다고 여기저기서 설레발 치는거 보니.. 슬슬 빠질떄가 된것 같구만..
당분간 관망...~~
Posted by pat98


현재 상황과는 크게 상관 없다는거..국내비중 작은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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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참여 입찰 줄줄이 탈락..컨소시엄 참여사 '황당'

- 예산축소로 영업력 저하·잘못된 인력배치가 주원인

현대건설이 기술력을 겨루는 설계·시공 일괄(턴키) 입찰시장에서 맥을 못추고 있다. 올들어 빅5건설사 중 유일하게 턴키수주 '0'을 기록할 정도로 입찰에 참여한 턴키공사마다 번번이 수주에 실패하면서 체면을 구기고 있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영산강 하구둑 구조개선사업 1공구 등 2~3파전으로 전개된 턴키공사는 물론 빅5건설사가 총출동한 해양경찰학교 등 올해 참여한 모든 턴키공사에서 줄줄이 탈락했다.

현대건설이 올해 참여한 턴키공사는 △영산강 하구둑 구조개선사업 1공구(공사비 1854억원) △영종하늘도시 자동크린넷 시설공사(1753억원) △특수전사령부 및 제3공수특전여단 이전사업(3707억원) △해양경찰학교(1907억원) △포항영일만항 외곽시설(2-1) 축조공사(1965억원) △초지대교~인천(2-2공구) 도로개설(907억원)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 시범노선 건설공사(2070억원) △대구지하철1호선 서편연장 2공구(1054억원) 등 10여건에 달한다.

이들 공사 중에서 현대건설이 수주한 공사는 한건도 없다. 특히 GS건설은 총 4건의 공사에서 현대건설의 발목을 잡아 '현대건설 킬러'로 자리잡았다. GS건설은 △초지대교~인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영종하늘도시 자동그린넷 △영산강 하구둑 구조개선사업 1공구 등에서 현대건설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빅5건설사가 총출동한 턴키공사에서도 현대건설은 번번이 설계심의 점수에서 다른 대형사의 들러리로 전락했다. 특수전사령부 및 제3공수특전여단 이전사업은 대우건설에, 해양경찰학교는 대림산업에,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은 GS건설에 각각 밀렸다.

최근에는 대구지하철1호선 서편연장 2공구(1054억원)를 놓고 삼성물산과 경쟁을 벌였지만 이마저도 삼성물산에 내주며 빅5건설사 중 유일하게 턴키공사를 단 한 건도 수주하지 못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현대건설을 대표사로 내세운 컨소시엄 참여사들도 황당하다는 분위기다. "아무리 수주를 못한다고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부진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예전 빅6건설사들이 턴키시장을 분할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4강 2약' 중 2약에 들 정도로 턴키시장에서의 지배력이 급전직하했다"며 "이대로라면 턴키시장에서 현대건설을 대표사로 믿고 따라가기 어렵다"고 말했다.

건설업계는 이처럼 현대건설이 턴키시장에서 맥을 못추는 원인을 예산 축소와 대대적인 인력 개편으로 꼽았다. 김중겸 사장이 취임 이후 공공공사 영업부서에 대한 예산을 줄이면서 영업력이 다른 대형건설사에 비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는 또 김 사장이 2년 이상 보직을 맡은 임직원들에 대해 순환보직 개념으로 핵심 영업인력을 다른 부서로 자리로 옮기면서 영업력이 저하됐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특히 건설업계는 현대건설이 턴키수주방식을 현재와 같이 설계에 고비용을 투자해 경쟁하던 틀에서 벗어나 설계는 저가로 하고 가격경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그 파급효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무한 가격경쟁이 벌어질수록 낙찰률이 떨어져 공사 마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턴키시장에서 현대건설의 부진은 지난해부터 시작됐고 조직운영 상의 문제로 보인다"며 "만약 예상대로 현대건설이 턴키시장에서 가격경쟁을 부추길 경우 전체 건설업계에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Posted by pat98

원유값 70달러 붕괴 눈앞

원유 가격이 며칠 사이에 끝없는 추락을 계속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2.2% 하락한 배럴당 70.08달러(종가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WTI 가격은 지난 3일 배럴당 86.19달러를 보이다가 10거래일 만에 19% 가까이 떨어졌다.

런던시장에서 브렌트유도 17일 전일 대비 3.7% 하락한 배럴당 75.0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 하락은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과 달러화 강세가 이끌었다. 17일 발표된 뉴욕주 5월 제조업지수는 19.11을 기록해 전달인 31.86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문가들의 전망치(30)도 크게 밑돌았다.
Posted by pat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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