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5. 28. 23:03 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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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5.28 싸이언 비키니 모델 1
- 2008.05.24 [웃김] 정신줄 살짝 놓고 자는 강아지....
- 2008.05.03 김민선의 광우병 관련 미니홈피 게시물이네요
- 2008.04.26 [웃김] 엄마마음... -_-);;;
- 2008.04.13 PS3 노트북이라네요.
- 2008.04.08 [영상] 김태희 아이스크림폰CF입니다.
- 2008.03.18 냉철하게 외신이 본 한국경제 4
- 2007.10.28 [그녀와 그의 이야기] 편지
- 2007.08.15 워렌버핏과 빌게이츠 후터스에 가다.ㅎㅎ
- 2007.08.01 장영란 방송사고 라는데. 3
2008. 5. 24. 21:12 펌질
[웃김] 정신줄 살짝 놓고 자는 강아지....
2008. 5. 3. 08:38 펌질
김민선의 광우병 관련 미니홈피 게시물이네요
김민선씨 미니홈피에서 퍼온글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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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인간은
정치에 그리 큰 관심을 갖는 그런 부류가 아니다
나라는 인간은
여론이 뭔가 좋은 방향으로 모든 걸 끌고 갈꺼야..하는
다수의 긍정에 믿는 그런 사람이다
그렇게 나란 인간은 그저그런 사람인거다
나란 인간은
인간이기에 언젠가는 죽을 것이란걸 안다
하지만 나란 인간은
그 언젠간 죽는순간이 왔을때
곱게 이쁘게 그렇게 죽고픈 사람인것이다
머리 속에 숭숭 구멍이나
나 자신조차 컨트롤 하지 못하는 나란 사람은
상상하기도 싫으며 그렇게 되어선 절대로 안된다
십년, 이십년, 삼십년..아니 바로 내일일 수 있는 이야기....
지금 매스미디어가
광우병에 대해 이렇게 잠잠하단 것이
난 사실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당장 살고 죽는 이야긴데..
남 얘기가 아닌 바로 나, 내 자식,나의 부모님,내 친구들의 이야긴데..
어디 일본도 아닌 바로 여기!! 우리가 살고있는 한국에서!!!말이다.
도대체
그 많고많던 매스미디어는 왜 이 문제에 대해선
쉬쉬하고 있는 걸까...
이제 곧
세계가 피하는...
자국민들 조차 피하는 미국산 소가 뼈채로
우리나라에 들어 온 다고 한다..
정말 어이가 없는 일이다..
L.A 에서 조차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채로 수입하다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는 편이 오히려 낫겠다
광우병은 700도로 가열해도 살아남고
사용된 칼이나 도마 절삭기를 통해서도 감염이 되며
한번 사용된 기구는 버리고 또 소각해도 살아남는다
스치거나 백만분의 일만 유입이되어도
바로 치명타인 광우병..
닭이나 돼지고기 생선류 역시 안전지대가 아닌것이다
광우병 보균자는 타액으로도 전염이되고
음식은 아무리 가공을 할지라도
우리는 별 수 없이 노출될 수 밖에 없다
단지 소고기만 안먹는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다
거의 모든 식자재
과자류
생활용품뿐만 아니라 화장품까지도
사용된다는걸 아시리라 믿어 의심치않는다
병원역시 여러번 의료기구들을 소독을 하지만
그걸론 어림도 없다
그리고 잠복기 역시 예측할 수 없어서
일이 붉어졌을 때는 이미 늦은 상태인것이다..
나랏님은!!!
국민의.... 안전과.... 건강과.... 행복을..... 지켜주어야 한다!!!!!!!!!!!!
국민을 위한 사람..
국민의 혈세로 숨을 쉬는 사람
그것이 정부이고 나랏님인것이다
나랏님이..
자신의 나라를 존경하지 않고
자신을 뽑아준 국민을 존경하지 않는
그런 불상사는 제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세습적인 주머니 채우기는 이젠 그만.....
대운하도..의료보험도....
잊었는지 모르겠지만
우린....................사람이다.
숨도쉬고 아파서 눈물도 흘리고 웃기도 하는.....사람이다
돈이 아니란 말이다
제발 우리를 두고 도박같은거 하지 말았으면 한다...
진저리가 나려고 한다 이젠..
2008. 4. 26. 00:37 펌질
[웃김] 엄마마음... -_-);;;
자주가는 타 싸이트에서 재밌는 글이 있길래.. 같이 웃어보자고 올려봅니다.. ^^ 43돌(개월수는 몰라요-_-;;)째 되구요, 키175에 80키로 나가요.. |
원본출처 :
[출처] 엄마(?)들의 수다... 아놔... -_- (와인앤조이) |작성자 똘치
2008. 4. 13. 01:22 펌질
PS3 노트북이라네요.
2008. 4. 8. 15:51 펌질
[영상] 김태희 아이스크림폰CF입니다.
2008. 3. 18. 21:30 펌질
냉철하게 외신이 본 한국경제
어떤 분이 Financial Times에 실린 기사를 정성껏 번역하신글을 가져온 것입니다.
외신이 우리 경제를 보는 눈은 정말 냉철하고 핵심을 찌르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글의 압권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명박은 한국이 도대체 어느나라를 제칠 수 있다고 믿는 건가?
2. 삼성이 이미 뇌물과 다른 부정으로 연루된 상황에서, 이런 거대 괴물들(재벌)이 더 설치게 하자고?
3. 총선에서 이명박의 한나라당이 압승을 거둬 확실한 과반을 확보한다면 새로운 한국 주식회사의 CEO의 정국 구상에 대해 지적하거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수단이 거의 남지 않을 것이다.
4. 한국에 필요한 것은 불도저가 아니라 뇌수술 의사다.
원문은 : http://www.ft.com/cms/s/0/612b7970-ddc3-11dc-ad7e-0000779fd2ac.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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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ime change in Korea? This conjures up the Bush administrations imperial fantasies of what it on-ce dubbed the axis of evil before George W. Bush turned turtle and started talking to Pyongyang in a bid to score a foreign policy success somewhere.
With Kim Jong-il still in situ, it is the other Korea where regime change is imminent. Lee Myung-bak, a conservative former chief executive of Hyundai and mayor of Seoul, elected by a landslide in December, will be inaugurated as South Koreas president on February 25. His appointment ends a decade of centre-left rule in Seoul under Kim Dae-jung and Roh Moo-hyun.
김정일이 아직 건재하니, 이것은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정권교체이다. 현대의 사장이었고, 서울시장이었던 이명박은 지난 12월 선출되어 2월 25일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지난 10년간의, 좌익 이었던 김대중, 노무현 정권은 이명박의 취임으로 끝이난다.
Yet there are danger signs. Mr Lee's "747" slogan pledges 7 per cent annual growth in gross domestic product, to boost per capita income to $40,000 and create the world's seventh largest economy. But how can this fly? Seven per cent growth is a tall order for a big industrial economy at the best of times - let alone with high oil prices (Korea imports it all) and a US recession looming. As for joining the top seven, which economy does Mr Lee believe South Korea can overtake?
하지만 위험한 신호들이 있다. 이명박의 747 공약은 GDP를 7% 올리고 1인당 소득을 4만달러로 만들고, 세계 7번째 경제대국이 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이게 달성 가능하겠는가? 7% 성장은 산업화된 경제대국에는 최고의 시기라 해도 어마어마한 목표다. 하지만 한국이 모두 수입하는 유가는 고공행진에 미국의 침체가 다가오고 있다. 또 세계 7번째 경제대국에 진입하는 것을 따져보면, 이명박은 한국이 도대체 어느나라를 제칠 수 있다고 믿는 건가?
Being pro-business sounds good, but which business? The mighty conglomerates, the chaebol , see Mr Lee as their man. He promises to end curbs that stop them owning banks. Yet with Samsung being probed for alleged bribery and other malfeasance, is giving these behemoths freer rein the way to go? (중략)
'친기업적'이란 것은 좋게 들린다. 하지만 어떤 기업에 친하다는 말인가? 강력한 대기업인 '재벌'은 이명박을 자기 사람으로 보고 있다. 이명박은 그들이 은행을 소유하는 것을 막는 금산분리 규제를 끝내겠다고 약속한다. 하지만 삼성이 이미 뇌물과 다른 부정으로 연루된 상황에서, 이런 거대 괴물들(재벌)이 더 설치게 하자고?
Then there is his grand canal. Having beautified a long-hidden Seoul stream as a major amenity, Mr Lee plans a $16bn nationwide canal network. Almost all experts dismiss this as a white elephant. Yet Mr Lee is sticking to his guns, while promising consultation. If he goes ahead, this threatens to be a divisive distraction from Korea's real problems.
그리고 대운하가 있다. 서울의 감춰진 개천(청계천)을 미화한 뒤 이명박은 160억달러가 드는 전국적 규모의 대운하 계획을 세웠다. 거의 모든 전문가들이 이것을 하얀 코끼리(돈만 많이 드는 쓸데 없는 짓)라고 지적하지만 이명박은 논의할 것을 약속하면서도 이것에 계속 집착하고 있다. 그가 계속 밀고 나간다면, 대운하는 한국의 진정한 문제로부터 주의를 뺏길 수 있는 분열을 가져올 수 있다.
If, as expected, national assembly elections on April 9 give Mr Lee's Grand National party a thumping majority, few checks and balances will be left on what looks like a chief executive's vision of government, even a new Korea Inc.
현재 전망대로 4월 9일에 열리는 총선에서 이명박의 한나라당이 압승을 거둬 확실한 과반을 확보한다면 새로운 한국 주식회사의 CEO의 정국 구상에 대해 지적하거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수단이 거의 남지 않을 것이다.
Omnipotence also means no hiding place. Mr Lee will be vulnerable if growth does not better the 5 per cent under Mr Roh. A special counsel is probing his past financial dealings. Any dirt it uncovers could help turn a bulldozer who fails to deliver on too many bold pledges into a lame duck.
(총선의 압승으로) 전능한 신이 된다는 것은 또한 숨을 데(변명할 거리)가 없다는 것을 뜻한다. 만약 올해 성장율이 노무현 정부의 5% 보다 못하다면 이명박은 공격당할 수밖에 없다. 특검이 그의 과거(BBK)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데, 더러운 과거까지 드러난다면 너무나 많은 과대 공약을 달성하는데 실패한 불도저는 레임덕으로 전락할 것이다.
South Korea's real problems run deeper than soundbites. They include jobless graduates - too many study the wrong subjects - and, above all, how to create a growth model to meet China's challenge. That entails boosting services, which means more FDI. Mr Roh, to his credit, saw this. Does Mr Lee?
한국의 진짜 문제는 수사보다 훨씬 깊은 곳에 있다. 청년 실업자 문제와 무엇보다도 중국의 도전에 맞설 성장 모델을 어떻게 창조하느냐 등이다. 그것은 서비스 부문을 촉진하는 것이며, 이는 더 많은 외국인 직접 투자를 불러올 것이다. 노무현은 이것을 내다봤다. 이명박도 그런가?
For a new broom, he seems redolent of Korea's past. While drive beats drift any day, what Seoul needs is a brain surgeon, not a bulldozer.
신임 대통령으로서 이명박은 한국의 과거를 상기시킨다. 한국에 필요한 것은 불도저가 아니라 뇌수술 의사다.
-다음 아고라펌
2007. 10. 28. 22:38 펌질
[그녀와 그의 이야기] 편지
블로그 > 태빠네...
http://blog.naver.com/nayarg/60042339035
그
그녀에게 드디어 고백을 했다.
곧 유학을 떠나야하지만
터질 것 같은 마음을 참을 수 없었다.
하지만 그녀의 반응이 묘했다.
좋은건지 싫은건지 알수없는 허허로운 미소를 띄우던 그녀.
내가 성급했던걸까?
그녀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면 난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그녀
그가 고백을 해왔다.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표정이 고스란히 드러나 마음을 감출줄 모르는 그.
모든 게 완벽해 보이는 그는 묘하게도 부족한 것 투성이인 그 남자와 참 많이 닮아 있다.
어떻게 해야할까...
그가 싫진 않지만
이대로는 그의 마음을 받아 들일 순 없다.
두 사람이 이렇게나 닮았는데 아버진 어찌 그리 한 쪽만 편애하시는 걸까?
아... 머리가 터질 것만 같다.
그 남자
양쪽 집에서 아무리 반대가 심하다 해도
그녀의 마음이 변할 것이라곤 꿈에도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리운 마음에 그녀의 집 주변을 서성이다 돌아가려는데
그녀가 웬 낯선 남자와 버스정류장에 서 있는 게 보였다.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던걸까?
난 두 사람을 불러 세워 놓고 낯선 남자에게 말했다.
"누구시죠? 난 이 사람과 결혼할 사람인데..."
그
우린 근처 찻집으로 들어갔다.
그녀는 흥분해있는 그를 대신해 모든 이야기를 해주었다.
둘은 사랑하는 사이지만
양쪽 집의 반대로 잠시 떨어져 있는 상태고
그 사이 내가 나타난 거라고...
세상에...
그녀에게 따로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을 줄이야...
게다가 내가 그 둘 사이에 끼어든 상황이라니...
하지만 그녀에 대한 내 마음은 변함이 없었다.
그래서 그냥 그녀에 대한 내 마음을 솔직히 털어놨다.
처음엔 무슨 일이라도 벌일 듯 흥분해 있던 그 남자는
이상하게 이야기를 나룰수록 차분해져 갔다.
그러다 나중엔 자신의 유학 경험을 들려주며
나의 유학에 대해 이런저런 조언까지 해주는 것이 아닌가?
분하지만... 좋은 사람이었다.
그녀가 왜 그를 사랑하게 됐는지 알 것 같았다.
그녀
두 사람을 앉혀 놓고 모든 이야기를 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아마 두 사람 모두 나에게 커다란 배신감을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두 사람 다 모두 약속이나 한듯이 그런 내색을 하지 않았다.
흥분하고 놀라는 것도 잠깐 두 사람은 어느새 나를 빼놓고
남자 대 남자로 서로의 진심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정말 다르지만 정말 닮은 두 사람...
내가 과연 이들에게 이런 사랑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일까?
이들 중 한 사람에게 상처를 줘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끔찍하다.
내가 뭔데...
나 까짓게 대체 뭔데...
그 남자
그는 멋진 사람이었다.
내가 그렇게 흥분해 있는데도
그는 차분히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했다.
이미 포기할 수 없을만큼 그녀를 사랑하고 있다고...
그 이야기를 듣자 갑자기 힘이 쑥 빠지는 느낌이 들었다.
어떻게 저럴수가 있을까?
내가 그였다면 아마 길길이 뛰며 그녀를 탓했을 것이다.
나한테 어떻게 이럴수가 있냐며...
하지만 그는 달랐다.
진짜 남자였고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하고 있었다.
게다가 나보다 확실한 비젼을 가지고 있는 장래가 촉망되는 사람이었다.
문득 그녀를 행복하게 해줄 사람은 내가 아니라 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그저 그보다 조금 일찍 그녀를 만난 것일 뿐...
기세등등해 들어갔던 나는 그녀를 부탁한단 말을 남기고 찻집을 나왔다.
그
떠나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같이 떠나자는 나의 말에 그녀는 아직까지 아무런 답이 없다.
흔들리고 있는 것일까?
그 남자는 분명 그녀를 부탁한다고 했지만
그녀는 아직도 그 남자를 잊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그녀의 답을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나 고통스럽다.
그러다가도 한편으론 어찌되도 좋겠단 생각도 든다.
무엇보다 그녀가 행복해지는 게 중요하니까...
그 남자라면,
적어도 그 남자라면 그녀를 맡길 수 있겠다 싶어서...
하지만 역시 그녀의 침묵은 두렵고 고통스럽다.
내가 그녀를 괴롭히고 있는 게 아니기를...
그녀
오늘 그가 떠났다.
바보같이 아무 말도 못하고 물러선 그 남자 때문에
떠나는 순간까지 난 그에게 아무런 말도 해줄 수가 없었다.
떠나면서 그는 편지 한통을 건네줬다.
거기엔 이렇게 씌여 있었다.
이 편지에 답장을 하면 날 기다린다고 생각하겠고
답장이 없으면 깨끗이 포기하겠노라고...
미칠 것 같다.
답장을 할 수도 안 할수도 없는 상황...
떠나기 전까지도 힘들었을텐데...
지금 이렇게 보내는 하루하루가 그에게는 지옥과도 같은 시간일텐데...
그를 위해서라도 뭐라고든 빨리 대답을 해야 한다.
오늘도 썼다 구기길 수십번...
그러나 결국 오늘도 답장을 쓰지 못했다.
이러다 끝내 아무 말도 못하게 되면 어쩌지?
그렇게 될까봐 두렵다...
그 남자
저녁식사 후 과일을 먹다가 문득 그녀에게 물어봤다.
"여보, 그 친군 잘 산대?"
과일을 먹다 갑자기 굳어지는 그녀...
그녀는 조용히 일어나 안방에 들어갔다 나오더니
나에게 편지 한 통을 건네줬다.
"답장... 해줬어?"
편지를 읽고 어렵게 물은 내 질문에 천천히 고개를 가로젓는 그녀.
"다시 연락 온 적도 없구?"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의 눈에 미안함이 스치는 듯 했다.
"왜... 왜 나였어?"
희미하게 웃던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모든 면에서 완벽했거든..."
고개를 갸우뚱하던 나를 보며 그녀는 말을 이어갔다.
"하지만 당신은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아서 내가 없으면 어쩌나 싶더라구..."
그녀에게 그리고 그에게 뒤늦게 감사하는 못난 나였다.
그녀를 더 많이 사랑하는 나이기를...
이 편지를 언제까지나 잊지않는 우리이기를...
그 - 편지의 실제 주인공
그녀 - 허승경(김광진의 아내)
그 남자 - 김광진
편지 허승경 작사/김광진 작곡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
억지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하고 싶은 말 하려 했던 말
이대로 다 남겨두고서
혹시나 기대도 포기하려하오
그대 부디 잘 지내시오
*기나긴 그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 두겠소
행여 이 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두오
오, 사랑한 사람이여 더 이상 못 보아도
사실 그대 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왔음에 감사하오
좋은 사람 만나오 사는동안 날 잊고 사시오
진정 행복하길 바라겠소 이 맘만 가져가오
2007. 8. 15. 00:19 펌질
워렌버핏과 빌게이츠 후터스에 가다.ㅎㅎ
2007. 8. 1. 20:21 펌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