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 17. 01:40 투자

온고지신(溫故知新)


http://blog.daum.net/usopen/8837415

옛것을 알고 새것을 알면 스승이 될 수 있다라는 말인데요..... 주식시장에서도 통하지요.. 옛것을 통해서 지금을 조명해보고 그럼으로 해서 동일한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만이 주식시장에서도 그리고 인생에서도 살아남는 한 방법입니다.


옛것을 통해서 지금의 주가상태를 조명해보는 것은 좋은 시도입니다. 특별히 각 언론과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들이라는 것들이 이제는 슬슬 대세 하락론과 1,500선까지의 조정론 등과 같은 말들을 흘리고 있습니다. 보통 이쯤 되면 대세하락론을 간간히 펼쳤다가 철퇴를 맞고 사라졌었던 전략가들이 언론에 등장하기도 합니다.


불과 2년전인 2006년도에도 하염없이 주가가 하락하면서 대세하락론과 함께 별애별 부정적인 시황들이 뒤를 이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 2006년 5월 1,450포인트를 기록했던 종합지수가 불과 1개월만인 6월초에 1,200포인트선까지 무너졌었는데요 당시의 하락 속도와 그 폭으로 말하자면 지금의 하락보다 더 깊었었는데요....... 그 이후 국내주가가 대세하락의 길을 걸었답니까?


챠트로 확인해봅니다.


< 종합지수 일봉챠트 >



2006년 5월 최고점 기록이후 1개월만에 폭락했던 2006년 그 당시의 상황과 2007년 11월 최고점 기록이후 2개월만에 폭락했던 현재의 상황을 챠트를 통해 비교해보시면 마치 쌍둥이 처럼 비슷한 것을 알 수 있을겁니다.


2006년 당시와 현재의 주가 위치 역시도 브라운색인 306일선상에서 지지받고 있는 모습 역시도 비슷한 모습입니다. 당시에도 온갖 이유를 들어서 하락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임을 언론과 증권사 리포트들이 외치곤 했었지요....


두 상황을 놓고 하락폭을 비교해 볼까요?

2006년 5월 고점이 1,455포인트 그리고 1개월 뒤인 6월13일 저점이 1,201포인트 따라서 254포인트 하락이고 하락율로는 고점대비 17.5%를 기록했었습니다.  반면 지금의 상황은 2개월 전인 2007년도 10월31일 2,065포인트를 최고점으로 해서 금일 저점인 1,701포인트까지해서 포인트로는 364포인트 하락이고 하락율로는 17.6% 로서 2006년도 당시 상황과 모든면에서 비슷함을 알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다른 분석들은 생략하려합니다. 지금의 시장상황에서는 많은 말들과 많은 분석보다는 단순하면서도 핵심적인 말과 분석들이 그나마 하락에 지친 투자자들을 덜 짜증나게 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리고 원래 진리는 단순하다는 논리로 접근하고 싶기도 하구요...


원래 주식투자를 함에 있어서 종목선정과 매수시점 그리고 매도시점은 많은 생각과 분석들을 요합니다만 어차피 매도할 수 없는 형편이거나 매수할 자금조차 없는 형편이라면은 그 무슨 복잡한 분석과 많은 생각이 필요하겠습니까?  단지 그냥 과거를 통해서 현재를 위안받거나 기다림의 명분을 찾을 수밖에요....


하지만 지금은 어찌되었건 연중 다시보기 힘든 절호의 기회인것만큼은 틀림없습니다. 기회임에도 쳐다 볼 수 밖에 없는 형편의 투자자라면 이번 기회를 통해서 내 주식자산 포트폴리오에 현금이라고 하는 자산을 남겨두지 않은것에 대한 처절한 반성이 필요하겠지요...

Posted by pat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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