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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01 부품회사 현대모비스가 현대차보다 나은 이유는?


리서치센터장 다 사기치는 새끼들..반대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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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회사 현대모비스가 현대차보다 나은 이유는?
◆高手의 투자 팁◆

싼 주식을 골라 정상적인 가격에 팔고 싶은 것이 모든 투자자들의 바람일 것이다. 그러나 싼 주식과 싸 보이는 주식을 구별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PER 등 증시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실적 대비 가격지표가 낮다고 해서 반드시 싼 주식은 아니다. 가격지표는 높아도 성장성이 뛰어나거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이익의 안정성이 보장된다면 얼마든지 매력적일 수 있고, 그것이 오히려 싼 주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 되는 주식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

= 경쟁력이 있는 기업이 반드시 좋은 주식은 아닐 수 있다. 그 기업의 긍정적인 부분들이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되었다면 나쁜 주식이 될 수도 있다. 같은 이치로 불량기업도 좋은 주식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우량기업을 비싸게 사는 오류가 불량기업을 싸게 사지 못해서 당하는 기회손실보다 훨씬 작다. 왜냐하면 우량기업에서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호재들이 계속 생겨 나고, 불량기업에서는 과거에 알았던 문제들이 더 커지는 사례가 종종 나타나기 때문이다.

◆ 되는 주식의 유형

= 첫째, 새로운 사업을 위한 잠재적 역량이 필요하다. 1960년대까지 미국의 제록스는 복사기의 대명사로 군림했다. 그런데 70년대 일본의 캐논에 무너졌다. 캐논이 기적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은 광학, 기계, 전자제어, 화학 등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기업을 뜯어볼 때 현재의 비즈니스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미래 어떤 사업으로 확장해 갈 수 있는 역량을 가졌는지 평가해 보아야 한다.

둘째, 핵심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단순한 상대적 우위와 핵심 경쟁력이 다른 것은 쉽게 모방할 수 없고, 의미 있는 기간에 유지될 수 있는 차별성에 있다. 이러한 핵심 경쟁력이 그 기업의 손익계산서를 결정함에도 불구하고 일반 투자자들은 깊게 고민하기를 귀찮아하는 것 같다. 사실 기업에도 나이가 있다. 이론적으로 주식은 만기가 없는 증권으로 분류되지만 되돌아 보면 기업들은 결국 늙고 사라진다. 그런데 핵심 경쟁력이 있는 기업일수록 생존하고, 초과이익을 누리는 기간이 길어진다.

셋째, 때가 맞으면 더욱 좋다. 기업의 역량 및 경쟁력이 빛을 발할 수 있는 환경인지를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럴 경우 투자자들이 기다려야 하는 기간이 짧아질 것이다. 사실 좋은 역량을 갖고 있는 업체들은 많다. 그 가운데 지금 역량이 드러날 환경이 도래하는 종목을 골라내는 것이 투자의 예술이다.

◆ 자신의 능력에 맞는 위험을 선택하자

= 외국인 투자자 가운데는 현대차보다 모비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이유는 모비스는 동일한 매출액을 얻기 위해 투자해야 하는 자산규모가 현대차보다 훨씬 작기 때문이다. 그만큼 투자위험이 작은 것이다. 총자산회전율(매출액/총자산)이란 투자된 영업자산이 얼마만큼 잘 사용되어 매출액으로 크게 연결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이것이 높을수록 투자위험이 낮아지고, 경쟁이 없는 신규사업으로의 이동이 편하다고 해석될 수 있다. 모비스는 현대차보다 총자산회전율이 월등히 높다. 반면 한국의 자동차 산업에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는 외국인들은 현대차의 영업이 개선되는 시점을 충분히 이용한다. 이처럼 자신의 처지에 따라 택할 수 있는 위험의 양이 다르고, 적합한 주식들도 바뀐다.
[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Posted by pat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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