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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INVESTMENT BIKER Around the World with Jim Rogers 이다.
현재 자신의 이름을 딴 Rogers 상품지수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37세라는 젊은 나이에 퀀텀펀드매니저에서 은퇴하고 (물론 지금도 투자활동을 계속하고 있지만) 자신의 꿈이었던, 그후 2년간 BMW 오토바이를 몰고 세계일주를 단행한 특이한 사람이다.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각국을 여행하면서 일어난 에피소드와 세계경제를 바라보는 안목, 상품시장을 바라보는 혜안등이 담겨있는 좋은 내용의 책이다. 600page 의 두꺼운 분량이지만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나게 읽었다.(양장으로 된 책은 들고 다니기 무거워서 개인적으로는 싫어함) 1994년에 나온책이라 지금의 경제상황과는 맞지 않는 면도 있긴 하지만 상품시장을 바라보는 그의 천리안은 누구보다도 또렷한것은 분명하다.
인생이란 참 요렇게 멋지게 살아야 하는데..살짝 부러워 지기도 한다. 하긴 은퇴할때 1400만불을 가져갔다고 하니 여행할때나 앞으로 노후생활에서 돈 걱정은 없었겠지만,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지금도 꾸준히 투자활동을 하고 있는 멋진 로저스 옹이다.
짐 로저스는 중국시장에 대한 상당한 예찬론자이기도 한데, 지금의 중국시장의 상황에서는 절대 동의 할수 없기는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상승하는 것은 확실한것 같다.
오늘도 중국이 -5% 폭락하는 것을 보니...참 말이 안나오긴 하지만.
Posted by pat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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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말하는 58년 개띠해 이후로 베이비 부머 세대의 시대가 끝나는 일종의 낑긴 세대인
우리 30대에 대한 재테크 전략을 다루고 있다.
초보자용은 아니고 어느정도 금융 및 재테크 상식이 있어야 이해가 금방 갈수 가 있으며,
생각보다는 내용이 알차다. 하긴 요즘 이 정도 재테크 상식도 없으면 대화가 안되서 ^^
 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 이책과 비슷하기는 하지만 내용면애서 다루는 부분도 틀리고 저자도 틀리다.
저자는 마지막에 현 시점에서 은퇴생활에 필요한 최소 노후자금을 12억으로 가정하고 있는데,
 말이 12억이지 참 감이 안 잡히는 액수이긴 하다.
철저하게 분산투자를 해도 너무나도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12억 생각하면 우울해 지니..아무튼 오늘도 열심히 돈 모으기 위해 고고씽~~~
Posted by pat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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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대로 그냥 잡학상식에 대한 글을 모아 놓은책이다.
 성석제란 사람이 시인이자, 소설가인거 같은데 다방면에
아주 호기심이 많고 아는건 많아 보이는  사람 같긴 하다.
 뭐 그냥 신변잡기로 시간때우기에 그냥 적당한 책이어서 쭉 읽지말고 띄엄띄엄 천천히 2~3장씩 읽는게 낫다.
별로  추천하고 싶은 책은 아니다. 
Posted by pat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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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낚여서 산 책이었는데 역시나 실망한 책. 역시 책은 내용과 구성이 중요해.
내용은 예수가 십자가에서 박해를 받을때 예수의 몸에 창을 찔러 생사를 확인한 롱기누스라는 로마병사의 창을 찾기위한 과정과 여기에 얽힌 전설, 예수의 부활 음모를 그리고 있는데,
 좀 황당한 것이 2000년전의 창끝에서 DNA를 추출하여 예수의 부활을 꾀하려 한다는..
뭐 랄까 댄 브라운의 다빈치 코드+마이클 클라이튼의 쥬라기 공원 의 아류작이랄까 그런 느낌이 든다.
 작가를 폄하하는것은 아니고 내용 자체는 흥미로운 소재인데 스토리 전개가 평면적이고 긴박감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다. 내용도 평이해서 쉽게 읽혀지는 책이긴 하지만.
 단테의 신곡 살인 작가 책이라고 해서 봤는데. 근래에 봤던 책들중 재미없기로 손가락에 꼽히는 듯하다.
아직 안 읽은 분들에겐 비추하는 바이다. 성서나 기독교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아니면.
Posted by pat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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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콘 펀드를 운영하는 랄프웬저가 저술한 책이다. 일종의 소형주와 가치주관련 서적이라고 할수 있는데, 내용처럼 투자하려면 정말 대단한 인내력이 필요할 듯. 아직 초보니깐 참고만 하도록 하자. . 작년에 소위 가치주라고 생각하는 삼광유리와 유니온에 어설프게 투자했다 개피본 경험이 있어서리. T.T 나중에 한번 더 읽어야지..
제 1장의 시작에 주식투자와 얼룩말 무리에 대해  비유가 적절하게  표현된 글이 있어 옮겨보도록 한다.

- 사자 나라의 얼룩말 -
 
투자기관에서 일하는 나 같은 포트폴리오 매니저와 얼룩말은 똑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
 우선 둘 다 아주 특별한, 하지만 성취하기 어려운 목표를 갖고 있다. 포트폴리오 매너저
들은 시장평균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리려 하고, 얼룩말은 신선한 풀을 먹으려 한다.
 두 번째로, 둘다 리스크를 싫어한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잘못하면 "잘릴" 위험이
있기 때문이고, 얼룩말은 사자에게 잡아 먹히기 때문이다.
 세 번째로, 둘다 무리를 지어 움직인다. 이들은 생긴 것도 비슷하고, 생각하는 것도
비슷하면, 서로 긴밀한 관계를 맺으면 살아간다.
 만약 당신이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얼룩말 가운데 하나라고 하자. 그러면 당신은 얼
룩말 무리 속에서 어느 곳에 자리를 잡을지 결정해야 한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선택이
다. 주변 환경이 안전하다고 생각한다면 최상의 자리는 무리의 맨 바깥쪽이다. 신선한
풀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무리의 중간쯤에 자리를 잡으면 남들이 반쯤 먹다 만
풀이나 말발굽에 짓이겨진 풀을 뜯어먹어야 한다. 따라서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얼룩말이
라면 과감히 무리의 맨 바깥쪽으로 나가 신선한 풀을 배불리 먹을 것이다.
 그러나 시각을 달리 해보면 사자가 달려들 때도 생각해야 할 것이다. 무리의 맨 바깥
쪽에서 신선한 풀을 배불리 먹던 얼룩말은 이럴 때 사자의 먹이감이 될 수 있다. 반면
무리의 중간쯤에서 제대로 풀도 뜯어먹지 못했던 얼룩말은 안전하게 도망칠 수 있다.
 은행의 투자신탁부서나 보험회사, 혹은 뮤추얼펀드 같은 기관에서 일하는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절대 맨 바깥쪽에서 신선한 풀을 배불리 먹는 얼룩말이 될 수 없다. 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주식만 사들이면 결코 질책 받을 이유가 없다. 오리히 놓은 수익률을 올리
기 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주식을 매수했다가 예상과 달리 수익률이 저조할 경우 해당
펀드매니저는 숱한 비난을 감수해야 한다.
 두말할 필요도 없이 나는 장기 투자자자로서 이런 중간쯤에 자리 잡는 얼룩말 철학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Posted by pat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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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한겨례신문 볼때는 사설란의 박제동의 한겨례 그림판인가? 그거 항상 보곤 했는데. 거기 연재 끝난지도 꽤 오래됐으니.
서점에 들렸다가 그림이 예뻐서 사고 말았다. 그림 곁들이고 그냥 평범한 사람들 사는 사연들 적어놓은 책이다. 분량이야 1~2시간이면 다 읽을 양이지만 천천히 읽는게 마음에 남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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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IT 업종에서는 최고의 직장이라 추앙받는 구글직원이 쓴 책.
구글이 어떤 직장이며 어떤 방식을 통해 입사할수 있는가? 그런 정보를 원한다면 이 책은 그런 방법을 아주 추상적으로 설명하고 있기에 별 도움이 안될것이다. 나도 어느정도 구글에 대한 정보를 기대하고 봤는데 살짝 실망. 김태원 이라는 사람의 일이나 일생에 대한 열정하나는 높이 사줄만 하다. Creative Maximizer라고 해서 구글의 마켓팅 부서에서 일하는 모양이다.
대학생 공모전에 대한 얘기가 책의 50%를 차지하고 있고 해외여행 얘기,자신이 대학생활을 어찌 하였는지에 대한 내용등이 나와있다. 나처럼 사회경험이 있는 직장인이나 관련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별 메리트가 없지만, 취업준비생들이 읽기에는 딱 적합한 책이라고 본다. 대학 4학년들이 취해야할 마음가짐이라던가 어떤 식으로 취업준비를 해야 할것인가 등등. (맥킨지 인터뷰에 대한 경험도 나와있다) 물론 이렇게 이렇게 하라고 구구절절이 설명하면 취업가이드가 되겠지만.
대학 다닐때 보면 과에서 학교생활과 더불어 대외활동에 적극적인 애들이 있는데 그런 부류의 성공담이라나 할까? 공모전으로 웬만한 나라는 다 해외여행을 다녀왔으니 할말 없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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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금융지식이 있는 사람들 한테는 많이 도움이 되지는 못하는 책이다.
 초보자들이 읽기에 적합하고 나도 기대를 하고 봤는데,
변액보험 관련 유의사항들을 빼고는 그저 그랬던것 같다.
 약간 더 심도있는 내용을 다루웠으면 좋았을텐데.
Posted by pat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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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읽고 있는 책입니다. 부제는 사랑의 테마로 읽는 신화의 12가지 열쇠. 사실 책 자체는 2002년에 초판이 나왔는데 지금 73쇄가 나왔으니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 셀러인 셈입니다. 어린 시절에 읽었던 어려운 이름만 쭈욱 나열되는 그림도 없는 책만 읽다가 삽화와 관련 배경사진이 들어간 colorful 한 책을 읽으니, 훨씬 빠져들게 됩니다.
저자 나름대로의 신화해석과 해설도 매끄럽고 내용도 순서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내키는 대로 펼쳐도 되기 때문에  읽기도 부담없습니다. 신화학자로서 이윤기씨의 독특한 시점에서의 그리스 로마 신화 파헤쳐보기도 새롭게 느껴집니다. 신화에 등장하는 이름이나 지명에서 유래한 영단어의 뜻을 하나둘 알아가는 재미도 솔솔하고요.
최근에 4권 헤라클레스 편으로 완간이 된것으로 아는데, 시간이 되면 모두 사서 읽어봐야겠습니다.
Posted by pat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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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전개방식에는 대부분 2가지 방식이 있다.
처음에 벌어진 살인사건을 놓고 추후에 범인을 유추해서 마지막에 검거하는 스토리와
처음부터 아예 범인을 알려주고 이를 추적해 가는 과정을 그린 스토리.
(미야베 미유키의 "모방범" 같은 소설은 중간에 범인을 드러내 주기도 하지만)
이 소설은 후자에 해당하는 편인데, 막판에 가면 나름대로의 반전이라고 할수 있는 내용이 나온다.
가르쳐주면 재미없겠지?
Posted by pat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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