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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11 외국인 ‘현물’팔고 ‘선물’사는 이유?

항상 외국인 손에 놀아나는 우리나라 주식시장. 맨날 당하면서도 개인 및 기관은 절대 외국인을 이기지 못한다.
기관도 수준이 개인들하고 거의 같기 때문에 멍청한 짓 하는건 매 한가지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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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현물’팔고 ‘선물’사는 이유?

2008/07/10  18:49:39  파이낸셜뉴스

24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서는 10일 연속 2만계약(2조원)이 넘는 순매수를 지속하는 등 엇갈린 투자 패턴을 보이고 있어 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 비중이 90%를 넘는 대차거래와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공매도가 주가 급락의 한 원인이라는 것.

10일 대신증권(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 이승재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의 주식매도는 공매도와 차익거래를 위한 측면이 20∼50%를 차지하고 있다”며 “특히 외국인의 선물매매가 순매수로 전환한 지난달 26일 이후 외국인들은 현물시장에서 6조5000억원에 달하는 순매도 규모를 보여 대차를 통한 공매도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최근 외국인이 23일 동안 6조5000억원을 매도하는 사이 외국인의 시총 보유 비중이 30.9%로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공매도는 주식을 팔때 주식에 대한 권리가 대여자에게 남아 있기 때문에 순매도가 증가해도 보유 주식 수나 지분율에는 변화가 없다.

이 연구원은 “지난달 26일 이후 외국인이 매도한 2조2000억원 가운데 1조2000억원가량은 공매도로 추정해 볼 수 있다”며 “다시 말하면 외국인이 기존 보유주식을 처분한 부분은 1조원에 불과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외국인들의 대차잔고는 늘 급증 추세에 있기 때문에 대차잔고가 늘었다고 해서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는 시각도 나온다.

우리투자증권(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 투자전략팀 최창규 연구원은 “외국인들의 선물시장에 대한 투자 패턴을 보면 언제나 롱숏(매수) 포지션보다는 숏(매도) 포지션을 취할 때가 대부분”이라며 “이는 국내 주식시장이 오르는 추세보다는 떨어지는 경우가 더 많고 하락폭도 크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해 가격이 싸지면 이를 매수하는 기법을 주로 활용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즉 최근 주가 급락 배경이 외국인들의 공매도 급증 때문이라고 단정짓기보다 지수 하락기에는 당연히 발생되는 현상으로 이를 확대 해석해 주가 급락의 원인으로 치부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공매도는 대차거래를 통해 빌린 주식을 매도하는 거래로 대차거래 잔고는 연초 23조원에서 31조원으로 급증했고 시가총액에서 대차잔고가 차지하는 비중도 2.5%에서 약 4%까지 크게 늘어났다.

만일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선다면 공매도 물량이 대거 정리될 수 있을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연구원은 “공매도한 주식은 언제가는 다시 사서 되갚아야 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오히려 지수 반등폭을 키우는 역할을 할수 있다”며 “앞으로 공매도 잔고가 급증한 종목들을 눈여겨보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Posted by pat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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