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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06 카드해지하면 신용등급이 하락한다고??


카드해지하면 신용등급이 하락한다고??

 

"신용카드 ?해지, 3년 이상 됐다면 자제하세요."

 

장기휴면 카드를 해지하면 신용등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언론보도.

이게 대체 무슨 말인가, 깜짝 놀라신 분들 많으시죠?

아유, 저도 다 놀랐습니다 -_-

전 성격상 안 쓰는 카드를 놔두는 타입이 아니거든요.

안쓰겠다 싶으면 족족 다 잘라버리고 바로 전화해서 해지-

 

그간 휴면카드 정리에 앞장서온 금융감독원 역시 발칵!

 

결국 그 기사는 오보임으로 밝혀졌는데요.

그 원인 제공자는 개인 신용 등급을 평가하는 신용정보업체 계열사였다고 합니다.

 

"파이낸셜 뉴스"에서는 11일 오전 금융 서비스 조사기관인 나이스 R&C에서 최근 발표한

'제 3차 금융시장 기획조사' 결과를 토대로 "3년 이상 장기 휴면카드를 해지하면

개인신용등급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아시아경제" 역시 10일 '고연령층, '몰라서' 신용카드 해지한다'란 제목의 기사에서

"3년이상 장기적으로 사용한 신용카드를 해지하면 신용등급이 내려갈 수 있다는 사실을

고연령층일수록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3년 이상 장기적으로 카드를 사용하면 가산점이 주어지는데, 이는 해지시 사라지게 된다"면서

"가산점이 사라진다고 신용도가 곧바로 하락하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의 점수에 따라 신용등급이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 기사들은 사실과 달랐는데요.

지난해 한국신용정보(현 나이스신용평가정보)에서 오래 쓴 휴면 카드에도 가산점을 부여해

해지할 경우엔 신용등급이 깍이는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지난해 9월부터 불이익이 없게 개선했는데도

조사기관에서 이런 사실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썼던 것이지요.

 

으휴. 어쩜 이리 일을 무성의, 불성실 하게 처리하는 것인지요.

더구나 계열사에서 말이지요.

(오해를 불러일으킨 조사를 진행한 곳이 나이스 R&C,

나이스신용평가정보의 계열사입니다.)

 

금융감독원에선 오히려 휴면 카드가 많을수록

신용평가에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해지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휴면 카드 수가 회원 신용도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휴면카드 도난이나 분실시 부정 사용 위험이 있고

신용카드 수가 3매 이상이면 신용정보업체가 카드사에 '복수카드 소지자 정보'를 제공해

카드당 이용한도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파이낸셜 뉴스"의 오보로 인해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설왕설래 했던 것 같은데요.

장기 휴면카드, 해지해도 신용등급에 지장 없으니 안심하세요.

정확한 정보를 잘 찾아서 받아들이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네요.


더불어 우리 사회에서 신용등급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됐습니다.

신용정보회사인 마이크레딧, 크레딧뱅크, 올크레딧을 통해 신용조회 해보시고,

평소의 신용관리, 쉽게 실천하는 신용관리법에 대한 노하우도 얻으시길 권해드립니다.

Posted by pat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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