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책

죽은 열정에게 보내는 젊은 googler의 편지

pat98 2008. 3. 7. 17:50

현재 IT 업종에서는 최고의 직장이라 추앙받는 구글직원이 쓴 책.
구글이 어떤 직장이며 어떤 방식을 통해 입사할수 있는가? 그런 정보를 원한다면 이 책은 그런 방법을 아주 추상적으로 설명하고 있기에 별 도움이 안될것이다. 나도 어느정도 구글에 대한 정보를 기대하고 봤는데 살짝 실망. 김태원 이라는 사람의 일이나 일생에 대한 열정하나는 높이 사줄만 하다. Creative Maximizer라고 해서 구글의 마켓팅 부서에서 일하는 모양이다.
대학생 공모전에 대한 얘기가 책의 50%를 차지하고 있고 해외여행 얘기,자신이 대학생활을 어찌 하였는지에 대한 내용등이 나와있다. 나처럼 사회경험이 있는 직장인이나 관련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별 메리트가 없지만, 취업준비생들이 읽기에는 딱 적합한 책이라고 본다. 대학 4학년들이 취해야할 마음가짐이라던가 어떤 식으로 취업준비를 해야 할것인가 등등. (맥킨지 인터뷰에 대한 경험도 나와있다) 물론 이렇게 이렇게 하라고 구구절절이 설명하면 취업가이드가 되겠지만.
대학 다닐때 보면 과에서 학교생활과 더불어 대외활동에 적극적인 애들이 있는데 그런 부류의 성공담이라나 할까? 공모전으로 웬만한 나라는 다 해외여행을 다녀왔으니 할말 없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