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영화

최후의 여전자 "벡실"을 보구...

pat98 2008. 2. 15. 23:23















곰플레이어에서 몇장 캡쳐해 봤습니다.

2067년 미래에 일본은 10년전 부터 쇄국정책이라는 이름하에 high tech를 표방하면서 전 세계와 모든 전파를  단절한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미국에서는 SWORD 라는 특수조직을 파견해서 일본의 정황을 파악하려는 작전을 펼치게 되는데..

애플시드의 그래픽에서 더 진보된 모습을 보여주는 일본애니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래픽기술이 발달하고 리얼하게 표현해 준다고 해도 스토리가 받쳐주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교훈을 다시 한번 밝혀준 애니메이션이고요)
초반에 회의장에 진입하는 전투씬은 거의 극강이라고 할 정도로 최고이긴 합니다. 그 이후에 이어지는 중간중간의 씬들에서 매트릭스와 스타워즈의 오마쥬가 보이기도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주인공의 미국인인데 일본어를 하니 어색하기고 하고, 감독나름대로는 미래의 암울한 일본모습을 보여주면서 군수주의 대해 비판하려고 했던거 같은데, 아무래도 뒷받침 해주는 근거들이 너무 빈약하구요. 악당의 카리스마가 너무 부족하고 클라이막스의 대결씬이 너무 허무합니다.
 2D + 3D 는 아직까지는 기술력으로 극복하기에는 2% 부족한 면이 있는것 같습나다.
기술적인 면에서는 비교적 근래에 개봉한 미국의 '베오울프' 와 비교해서 보는 것도 괞찮을 듯 싶습니다.
이것저것 단점 빼고 그래픽 멋진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보시라고 추천할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