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가 현실로...젠장 현대그룹에서 현대상선이 비중이 얼마나 큰데..젠장젠장. 외환은행 재수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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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흑자전환` 현대그룹 재무개선약정 대상서 벗어날까?

현대상선이 2008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재무구조개선약정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현대그룹의 앞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현대상선은 28일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 매출 1조7555억원, 영업이익 116억원, 당기순손실 10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8% 늘었고 영업이익은 817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반면 당기순손실은 전 분기 775억원보다 늘어난 1001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상선, 5분기 만에 흑자

= 현대상선의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5분기 만에 처음이다. 현대상선은 2008년 4분기에 매출 2조3050억원에 영업이익 398억원을 올린 후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로 지난해에는 4분기 내내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현대상선의 흑자전환은 시장에서도 예상보다 빠른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경기회복의 영향으로 물동량이 늘면서 올해 점차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긴 했지만 1분기부터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본 전망은 많지 않았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올 들어 물동량이 회복되고 운임도 상승하면서 영업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영업이익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해운시황이 본격적으로 턴어라운드했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의 향후 실적 전망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물동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최근 대형 화주들과 협상 중인 북미지역 연간 운임도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성만 현대상선 사장은 "현대상선의 재무상황이나 펀더멘털은 아주 우수하며 특히 2분기 미주 컨테이너 운임 인상이 마무리되면 실적 회복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사업목표인 매출 7조1373억원, 영업이익 3358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재무 약정 체결에도 변수될 듯

= 현대상선이 예상보다 빠르게 흑자전환하면서 현대그룹의 재무구조개선 약정에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그룹이 재무구조개선 약정 대상으로 포함된 것은 지난해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현대상선의 영향이 절대적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상선은 금융계열사를 제외한 현대그룹 전체 자산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그룹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현대상선의 자산규모는 8조9854억원에 이른다. 현대그룹 측은 재무구조 악화는 일시적인 문제이며 해운 시황이 빠르게 살아나고 있어 재무약정을 맺지 않아도 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반면 채권단은 약정 체결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재무구조개선 약정 대상을 선정하는 채권단 입장에서는 현대상선의 재무구조는 위험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상선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매출 6조9386억원, 영업손실 5764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1조원에 달하는 회사채를 발행하며 부채비율은 284%까지 올라갔다. 2009년 말 현재 현대상선의 현금성 자산은 1조424억원이지만 차입금은 4조8998억원에서 5조5232억원으로 늘었다.

한편 이날 현대상선 주가는 재무구조개선약정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전날보다 7.67%(2200원) 하락한 2만6500원을 기록했다. 1분기 실적은 장 마감 후 공시돼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
Posted by pat98


◆ 2010 증시 맞수열전 / ⑤ 해운 ◆ 바다를 기반으로 한 조선, 해운주는 금융위기 이후 증시에서 가장 우울한 종목이었다.


그러나 올 초 조선주는 종목별로 30~40% 반짝 상승랠리를 타면서 재평가를 받았다. 이에 비해 해운주는 아직도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암울했지만 지금은 해운주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상화 단계 진입은 아직 먼 얘기지만 물동량도 회복되고 손실 폭도 축소되면서 '다시 보자'는 인식은 퍼지고 있다.

해운 애널리스트들은 2008년 이전의 업황으로 돌아가는 데 2011년 이후는 돼야 한다고 봤지만, 올 상반기와 2분기부터는 해운주가 살 만한 주식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27일 본지는 해운주 간판주인 한진해운(
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과 현대상선(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 중 어디가 투자처로 좋은지 애널리스트 8명에게 물었다.

◆ 한진해운, 상승 여력 커= 투자 시점을 3개월, 6개월, 1년으로 구분해서 물은 결과, 한진해운의 선호도가 높았다. 3개월과 6개월에서는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각각 6표와 2표, 1년에서는 △한진해운 5표 △현대상선 2표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모두는 1표였다.

한진해운이 낫다고 판단한 첫 번째 이유는 높은 컨테이너 비중 때문이다. 해운업은 화물을 싣는 컨테이너를 취급하는 컨테이너선과 석탄이나 철광석 등 특별한 포장 없이 싣는 벌크선, 액체화물을 운반하는 탱커로 구분된다. 취급 물류 특성상 컨테이너는 수출입 물량, 벌크는 제조업 경기에 민감하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작년에는 소비가 얼어붙고 이에 따라 각국을 오가는 수출입 물량이 급감했다. 컨테이너선 비중이 80%에 달하는 한진해운으로서는 영업적자까지 몰렸다. 경기 회복 국면에서는 약점이 외려 강점으로 분류된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침체가 더 깊었기 때문에 회복 시 실적 개선 여력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둘째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주가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순자산배율(PBR)이 한진해운이 1배인 반면, 현대상선은 1.25배"라고 분석했다. 증시에서 한진해운은 기업 자산가치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는 반면, 현대상선은 이를 웃도는 셈이다. 현대상선의 주가는 애널리스트의 목표주가 평균에 비해 14.2%를 웃돈다. 그러나 한진해운 주가는 목표주가보다 11.2% 낮다.

끊이지 않는 인수ㆍ합병(M&A) 이슈가 현대상선 주가에 거품을 끼게 하는 요소다. 이기명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상선은 경영권 문제가 주가 가치에 반영돼 있어 해운 시황과는 별도로 주가가 움직였다"고 말했다. 또 신민석 대우증권 연구원은 "M&A 이슈로 주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유통물량 부족도 현대상선이 한진해운에 밀린 이유다. 애널리스트는 현대상선의 지분 중 실제 유통되는 물량은 5~10% 정도로 추정한다. 현대상선은 현대상선-현대택배-현대엘리베이(
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터-현대상선으로 이어지는 현대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사다. 현정은 회장의 현대그룹이 현재는 우위에 있지만, 현대중공업(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이 21.52%를 갖고 있기 때문에 둘 간의 전운은 여전히 감돈다.

한진해운 추천 의견이 우세하지만, 3개월 정도 단타를 본다면 현대상선이 더 낫다는 분석도 귀 기울일 만한다. 근거는 한진해운의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이다. 한진해운의 주가는 지난달 29일 재상장 이후 33.8% 올랐다. 27일 종가 기준으로 17.6% 오른 셈이다. 같은 기간 현대상선은 11.4% 올랐고, 코스피는 2.8% 떨어졌다.

컨테이너 비중이 80%대인 한진해운에 비해 고른 매출 구조를 가진 현대상선이 더 낫다는 의견도 있었다. 작년 3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상선의 매출 구조는 △컨테이너 66.6% △벌크 33% △터미널 0.5%다.

◆ 현대상선, 부채비율 낮아= 업황으로 인해 두 회사 모두 재무구조는 작년에 크게 훼손됐다. 지난해 선제적으로 자금을 끌어들인 규모는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각각 1조7000억원과 1조4000억원으로 추정된다(강성진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 상대적으로 많은 차입 규모는 일차적으로 부채비율을 높였다. 부채비율 면에서 현대상선은 250% 안팎으로 275~311%으로 추정되는 한진해운에 비해 양호하다.

또 차입금리가 7% 후반이라는 점에서 더 많은 규모를 빌린 한진해운의 세전 손실은 현대상선에 비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이유로 재무건전성 측면에서는 현대상선이 4표로 많았고, '둘 다 별로' 3표와 한진해운 1표였다.
 

Posted by pat98

한진해운 단기하락이 커서 발 좀 담궜는데, 단기간으로 BDI 지수 너만 믿는다. 2000선 넘기를...
업계 1위가 어디인지 감이 안 잡히네..매출액 규모면에선 한진이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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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회계기준 바꿔 덕봤네
작년 순이익 7300억원 업계 1위 올라
STX팬오션 영업이익은 7450억 최고

회계기준 변경 때문에 지난해 4분기 해운업체 순이익이 널뛰기를 하고 있다. 3분기까지 적자를 보던 회사가 갑자기 4분기에 큰 이익을 내면서 연간 순이익 1위로 올라서는가 하면, 1~4분기 모두 영업이익 1위를 기록한 회사가 순이익 기준으로는 2위로 추락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해운업 `빅3`(한진해운 STX팬오션 현대상선)는 11일 STX팬오션을 마지막으로 모두 2008년 잠정 결산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당기 순손실 1065억원을 냈던 현대상선은 4분기 순이익 8101억원을 올리면서 연간 기준 순이익 7036억원으로 업계 1위에 등극했다. 그러나 영업이익 7450억원으로 업계 1위인 STX팬오션은 4분기 239억원밖에 순이익을 올리지 못하면서 연간 기준 순이익이 2위로 떨어졌다. 이처럼 실적 순위가 혼란스러운 까닭은 해운업체들이 장부를 달러 기준으로 표시하면서(기능통화제) 원화로 빌린 빚에서 대거 평가이익이 잡혔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원화 부채 100억원을 갖고 있던 기업이 달러 기준으로 장부를 만들면 어떻게 될까. 원화값이 30% 떨어지면 갚아야 할 빚은 70억원으로 사실상 줄어든다. 100억원에서 70억원으로 빚이 줄어드는 것과 같기 때문에 평가이익 30억원이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원화값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는 원화 부채가 많은 기업이 이익이다. 3분기 말 원화 부채가 1조2000억원으로 가장 많은 현대상선은 4분기 순이익이 8101억원으로 해운 3사 중 최대를 기록했다. 반면 원화 부채가 970억원밖에 안 되는 STX팬오션은 4분기 영업이익이 1306억원 발생했지만 순이익은 239억원에 불과했다.

3분기까지는 해운회사들이 원화 기준으로 장부를 만들었기 때문에 상황은 지금과 정반대였다. 당시에는 달러로 돈을 빌린 규모가 큰 기업들이 평가손실을 보고 있었다. 실적이 3분기 대비 널뛰기를 한 것은 이런 사정 때문이다.

투자자들로서는 이런 복잡한 회계 기준 변경이 이익은 아니다.

가뜩이나 한진해운 현대상선(컨테이너선 위주)과 STX팬오션(벌크선 위주) 모두 운송 수요 감소 때문에 2009년 실적 전망이 의미가 없는 상황이었다. 여기에 회계기준 변경 때문에 과거 실적마저 비교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 것.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해운업체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또는 전 분기 대비 몇 % 성장했다는 수치는 의미가 없다"고 전했다.

다만 달러 표시 장부를 쓰면서 한진해운현대상선 부채비율이 줄어든 것은 긍정적이다. 한진해운은 3분기 말 부채비율이 202%에서 4분기 말 158%로 줄어들 전망이며 현대상선은 301%에서 196%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컨테이너선사이기 때문에 벌크선사보다 덜 위험하며 선박 투자에도 적극적이지 않았고 배를 임대해 준 비중도 낮다"며 실적이 타사에 비해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Posted by pat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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